여행·신혼여행

[허니문] 해외여행 욕망 일깨우는 책들

웨딩21뉴스_ 2016. 6. 14. 13:58

잠들어 있던 여행 세포를 깨울 시간, 떠나요, 둘이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훌쩍 떠나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을까. 일상에 지쳐버린 마음이 먼저 떠나, 나를 마중하게 만드는 책들이 여기 있다.



1 홋카이도, 여행, 수다

바쁜 일상에 치이듯 사는 사람일수록 훌쩍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한쪽에 품고 산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어찌 보면 무모한 여행기다. 높은 연봉을 받으며 좋은 회사에 다니던 한 여자가 어느 날 모든 걸 내팽개치고 홋카이도로 탈출해버린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말이다.

여행 중 맞닥뜨린 난관에 대처하는 방법 같은 팁 따윈 없다. 그저 그곳에 머문 500일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할 뿐이다. 송인희, 1만3000원, 디스커버리미디어


2 트립 투 오키나와 : 오키나와·게라마제도

3개월간 오키나와에 머물면서 직접 보고 먹고 체험한 것들을 담았다. 유명 관광지 위주의 거창한 여행서가 아니다. 골목길에 숨은 분위기 좋은 카페와 상점, 사진 찍기 좋은 비밀 장소 등을 소개하면서 소소한 행복에 중점을 뒀다.

또 하나 특징은 드라이빙 가이드가 수록돼 있다는 것. 주유소 위치와 내비게이션 작동법 등 유용한 팁들도 소개한다. 박준상·최윤지, 1만5000원, 트립큐레이터


3 콕 유럽 드라이빙 루트

최근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다.

이 책의 저자는 유럽, 호주, 남미 등 여러 나라를 자동차만으로 10년 넘게 여행한 자동차 여행 전문가다. 그런 만큼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유럽에서 리스와 렌트 중 어떤 방법으로 차량을 결정할지, 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지날 때의 팁은 뭔지 등 미처 생각지 못한 세심한 부분까지 골라 담았다. 조예, 1만3000원, 아우룸


4 게스트하우스 프랑스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 자세한 지도나 교통 루트 같은 뻔한 정보들로 구성하지 않고, 저자 자신이 프랑스에 살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일들을 풀어냈다.

겉으로 드러나는 유럽의 겉모습보다는 프랑스 그 자체, 프랑스인들 이야기, 그들의 습관과 역사 등을 이야기한다. 활자를 통해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민혜련, 1만4800원. 홍익출판사


5 도쿄 셀프 트래블

초행이 아닌 사람도 길을 잃기 쉽다는 도쿄 지하철 노선도의 한국어판으로 책은 시작된다. 음식 관련 정보가 많은데, 그중 스시 소개 부분이 가장 눈에 띈다.

사진을 통해 종류별로 하나씩 보여주면서 일본어까지 알려주는 저자들의 세심함이 고맙다. 도쿄 유명 관광지와 숨은 명소까지 쏙쏙 골라 소개하는 든든한 가이드북. 한혜원·김미정, 1만4800원,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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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웨딩21 웨프 http://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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