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혼여행

태국(Thailand), 꼭 가보고 싶은... 혹은 다시 가보고 싶은 트래블 위시 리스트

웨딩21뉴스_ 2022. 3. 18. 06:00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둘러볼 경로를 짜고, 커다란 트렁크에 바리바리 짐을 싸고.

분명 몇 년 전만 해도 그리 낯선 일들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먼 과거처럼 그리운지. 팬데믹 시대 3년 차, 어느새 ‘여행’이라는 단어는 추억과 향수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비록 지금은 자유로운 여행을 꿈만 꿀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열심히 방역에 임하다 보면 언젠가는 지난날처럼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은 놓지 말아야 한다. 가만히 있어도 ‘여행병’이 번지는 따뜻한 봄날, 안전한 ‘노 마스크’의 자유로운 여행을 그리며 꼭 가보고 싶은, 혹은 다시 가보고 싶은 트래블 위시 리스트를 한데 모아보았다.

▶ 태국(Thailand)

태국 코로나19 입국 규정(2월 15일 기준)

- 입국 시 백신 접종(2차) 또는 PCR 테스트 음성 결과서(출국 72시간 이내) 제출
- 입국 첫날과 닷새 후 각각 한 번씩 PCR 테스트 검사
- 태국 출발 전 영문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와 영문 보험 가입 증명서를 발급받아 태국 정부 TEST&GO 사이트를 통해 제출
- 태국 무 격리 입국 정책(TEST&GO)으로 총 2회의 코로나 RT-PCR 검사 혹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 면제(최소 1박 이상이 될 수 있음)



늘 여름의 추억을 담고 있는 여행지, 태국.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때문인지 가장 그리운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중 방콕 남서쪽으로 210km 떨어져 있는 후아힌은 1920년 말 라마 7세가 여름 궁전인 끌라이 깡원을 지은 후 휴양지로 개발됐다.

태국의 왕실 휴양지답게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제트스키 등 요란한 해양 스포츠보다 승마와 같은 한가로운 풍경이 해변 분위기와 훨씬 어울려 신혼여행으로 적합한 곳이다.

파타야처럼 북적이지도 않고 방콕에서 불과 3시간 거리라 자국민을 비롯해 조용한 해변을 즐기려는 유럽인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알려져 있다. 

후아힌 & 차암 비치는 베스트 휴양 스폿으로 꼽히는 곳이다. 후아힌 비치에는 소피텔 센트럴 후아힌 리조트와 힐튼 후아힌 리조트 & 스파를 비롯해 명성 있는 리조트들이 가득하다.

차암 비치는 후아힌에서 방콕 방면으로 25km 떨어져 있다. 두싯 리조트를 비롯한 최고급 호텔에서부터 가격이 저렴한 해변 방갈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소가 들어서 있다.

태국의 전통 양식 건축을 자랑하는 후아힌 기차역은 '인생샷' 스폿으로도 손꼽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외에도 따끼엡 정상에 있는 사원에 오르면 왼쪽으로는 후아힌 시내가,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활시위 모양으로 부드럽게 휜 후아힌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원 주변으로는 수많은 원숭이가 살고 있어 원숭이 언덕(Monkey Hill)으로도 불린다.

후아힌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3km 떨어져 있는 힌 렉 파이에서는 후아힌 시내 및 해변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다. 해변에 즐비한 호텔 너머로 펼쳐진 넓은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자니 절로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 

또한, 태국 하면 야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데찬누칫 거리부터 길 건너 맞은편 블록까지 이어지는 야시장은 각종 해산물과 태국 요리 등 푸짐한 먹거리를 일반 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념품, 옷, 생활용품 등을 살 수 있다.

​​​​​​​이처럼 여름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는 태국 후아힌은 추위에 지친 당신을 따뜻하게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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