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예복

멀버리(Mulberry), EON의 디지털 ID 도입을 통한 가죽 제품의 순환성 증대

웨딩21뉴스_ 2022. 6. 30. 01:00

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가 가죽 제품에 디지털 ID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명품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고 명품 패션 업계의 순환성에 혁신을 도입하기 위한 선구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사진제공 : 멀버리


멀버리는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패션 대책위원회의 일원이며, 멀버리의 순환 경제 프로그램인 Mulberry Exchange를 통해 이전부터 사랑받던 빈티지 가방에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ON은 리테일 업계의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 클라우드 플랫폼이며, 멀버리의 모든 가방은 EON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ID에 연결된다.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서비스는 멀버리의 재생 가능하고 순환하는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Made to Last’ 선언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2년 6월부터 멀버리는 디지털 ID를 사랑받아온 가방에 도입하여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리세일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가방의 NFC 지원 태그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거나 멀버리를 통해 직접 정품 인증, 수선 및 재판매와 같은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멀버리는 디지털 ID를 활용하여 제품에 대한 디지털 식별 및 인증 절차를 통해 자사 Pre-Loved 프로그램 운영을 관리할 수 있다.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 프로그램은 멀버리에서 2020년에 처음 시작한 순환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기존 가방을 반납하고 이전에 사랑받아온 다른 가방이나 새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멀버리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이내에 해당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로마에서 열린 G20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패션 대책위원회에서 표한 바와 같이 순환 제품 데이터 프로토콜의 도입과 함께 모든 제품에 디지털 ID를 연결하겠다는 멀버리의 약속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도입하게 되었다.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는 2020년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창설한 것으로 멀버리는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패션 대책위원회의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로 컬렉션 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디지털 도입 가죽 가방은 멀버리의 CEO인 Thierry Andretta와 EON의 설립자이자 CEO인 Natasha Franck가 2022년 6월 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Global Fashion Summit에서 발표했다.

EON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ID를 통해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가방에 장착된 NFC 태그에 탭한 후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제품 인증, 수선 및 재판매와 같은 특별 콘텐츠 및 서비스와 함께 해당 항목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수명 주기 전반적으로 멀버리와 고객이 지속적이고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EON의 디지털 ID는 리세일, 제품 케어 및 수선을 위한 멀버리의 채널을 통해 제품 인증, 관리 및 정품 인증을 포함하여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양립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디지털 ID로 제품의 수명 주기 전반의 투명성을 관리하고 이에 더해 2035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멀버리의 여정을 지원한다.

“멀버리는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다음 세대에게까지 물려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디지털 ID를 통해 멀버리는 고객에게 제품 고유의 여정을 보여주는 향상된 투명성을 제공하고 평생 수선, 보상 판매 및 재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가방의 수명을 연장하고 계속해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EON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을 디지털화 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여정의 중요한 단계이며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Thierry Andretta, CEO, Mulberry

“지난 1년 동안 패션 업계에서 디지털 ID 기술을 도입하는 엄청난 변화를 목격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품 투명성에 대한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 급성장하는 재판매 시장으로 인한 판매 후 정보 연결성, 디지털 제품 ID가 의무화되는 정책 등으로 인해 전체 제품군에 디지털 ID를 도입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EON 팀은 사랑받고 순환 패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업계를 주도해 온 브랜드인 멀버리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디지털 ID 도입을 통해 멀버리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Natasha Franck, Founder 및 CEO, EON

한편, 멀버리 (Mulberry)는 진정한 의미의 Made to Last 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는 영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Made to Last 정신은 처음부터 멀버리 컬렉션의 핵심이었다. 오늘날 멀버리의 대표적인 가방인 베이스워터, 알렉사, 릴리는 영국 디자인의 상징적인 예시가 되었으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제품이 되었다.

멀버리는 수선, 리폼 및 용도 변경을 통해 모든 멀버리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순환형 경제를 도입한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의 핵심이다.

멀버리는 영국에서 가장 큰 명품 가죽 제품 제조 업체로 가방의 50%를 제작하는 두 서머셋 공장에서 다양한 장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교육하고 있다.

2021년 멀버리는 창립 50주년의 일환으로 Made to Last 선언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현장에서 옷장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 체인을 재생 및 순환 모델로 비즈니스를 전환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또한 EON은 고유한 디지털 ID로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온라인 세계와 오프라인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리테일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제품 클라우드 플랫폼 EON은 H&M, YOOX-NET-A-PORTER, Target, Zalando, Gabriela Hearst, PVH Corp, PANGAIA 등의 브랜드들을 고객 및 파트너로 하고 있습니다. EON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제품을 연결한 최초의 플랫폼이다.

브랜드와 고객을 직접 연결시켜 판매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로열티, 수익 및 데이터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한다.

EON은 2015년에 지속 가능한 커머스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제품을 연결하겠다는 목표로 ‘나타샤 프랑크(Natasha Franck)’가 설립한 회사다.

2017년 EON은 주요 브랜드, 정부 관계자, 학계 및 자원 순환 기업과 협력하여 디지털 ID용 표준화된 데이터 언어 개발을 주도했다.

그 결과 2021년에 무료 및 공개 사용이 가능한 순환 상품 데이터 프로토콜(Circular Product Data Protocol)이 탄생했다. EON은 디지털 ID가 바로 커머스 분야의 지속 가능성과 공정성 모델을 완성할 수 있고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 판매, 소유 및 제품과 연결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최고의 수단이라고 믿는다.

DPP(디지털 상품 여권)라고도 하는 디지털 ID는 클라우드에서 모든 제품에 고유한 디지털 ID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원산지부터 관리법, 재판매 및 재활용 방법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제품을 판별, 관리 및 수익화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ID가 부여된 제품은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제공된다.

“연결된” 라벨(예: QR 코드 또는 NFC 태그)을 통해 관련 제품 또는 컬렉션 스토리에 액세스하고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기타 포함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많은 브랜드가 EON의 솔루션을 통해 2022년 3월 지속 가능한 순환 섬유에 대한 EU에서 제안한 새로운 디지털 상품 여권(디지털 ID) 규정에 대비하고 있다.

▷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 패션 대책위원회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찰스 왕세자가 동참하고 기업가 ‘페데리코 마르체티(Federico Marchetti)’가 의장을 맡았으며 다양한 패션 업계의 톱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패션 업계의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함께 했다.

2021년 여름에 출범한 패션 대책 위원회의 목표는 패션 산업 내의 다양한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제작된 의류와 패션 제품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책 위원회의 회원들은 패션 산업이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과 순환성 산업으로 변화시키고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 섬유 및 의류 부문의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패션 대책 위원회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디지털 ID를 통한 순환성 증대, 재생 농업 관행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이 자연 기반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탄소 배출 감소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 두 가지 분야에 집중했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Copyright ⓒ 웨딩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