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핥기식 성교육으로 관계의 지식을 얻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MZ세대는 건강한 관계를 위해 자발적으로, 혹은 주체적으로 나선다. 폭력 없이, 강요 없이 오로지 즐겁고 건강한 섹스를 위해서. ▶ 알아야 즐겁다 숙박업소에 둘이 쭈뼛쭈뼛 앉아있다 어설프게 입을 맞추고, 어설프게 몸을 맞댄다. 경험이 부족해서 속옷 훅을 못 풀거나, 아프고, 찝찝한 기분이 남는다. 첫 경험은 대부분 이런 기억이다. 누구 하나가 섹스에 능숙하지 않은 이상. 그러나 이것도 옛말이다. 요즘 세대는 최상의 오르가슴을 위해 솔직함을 기반으로 함께 고민하는 방법을 택한다. 자신의 취향이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욕망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성인용품점을 함께 찾는 커플도 많다. 콘돔부터 바이브레이터, 섹스 용품 등 서로의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