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혼여행

[웨프]휴향형vs관광형허니문

웨딩21뉴스_ 2007. 5. 9. 16:14

1 에메랄드빛 얕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이는 타히티에 위치한 쉐라톤 모레아 리조트.
2 프렌치 폴리네시아 섬들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보라보라 라군.
3 오버 워터 방갈로에서 취하는 편안한 휴식.

Tahiti

고갱의 섬으로 유명한 타히티와 보라보라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대명사로 불리는 타히티, 프랑스의 오랜 지배 탓에 도시 시설 등은 서구화되었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가진 곳이다.

우리나라 여름에 해당하는 아열대 해양성 기후에 광대한 프렌치 폴리네시아를 이루고 있는 크고 작은 1백18개의 섬들 중에서 가장 큰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환상적인 타히티의 또 다른 아름다움은 바다에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  화려한 유람선과 보트가 해안가에 정박해 있고, 오색의 나비가 바다 위를 춤추는 듯 하늘거리는 윈드 서핑, 잔잔한 바닷가에서 각양각색의 산호와 물고기를 들여다보는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의 한가로운 모습은 언제나 볼 수 있는 이곳의 풍경이다.

타히티 섬과 함께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은 프렌치 폴리네시아 섬들 중 가장 아름답다는 보라보라다. 타히티에서 약 260km 떨어져 있는 이곳은 오래전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환초로 되어 있는데 바다 속은 매우 투명하고 그 위로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는 열대어와 물고기의 모습은 마치 그림엽서를 보는 듯하다.

볼거리가 가득한 타히티

타히티로 허니문을 떠났다면 고갱 박물관은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천재 화가 고갱이 타히티 섬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실을 입증하는 이 박물관은 그의 작품 세계를 알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 입구 왼쪽 방에는 고갱의 진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3개의 전시실이 있다.

고갱의 성장에서부터 죽음까지의 일생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고 고갱이 죽을 때까지 사용하던 히바오아 섬 아투오나의 마지막 아틀리에를 재연한 것도 있다.

고갱과 관련된 이곳의 또 다른 명소는 뮈제 고갱 레스토랑으로 전통 요리를 하는 곳이다. 외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뷔페식인데 음식이 맛있어 많은 허니무너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전통 요리를 먹으면서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권할 만한 요리는 생선과 새우로 만든 음식이다.

푸나우이아 마을 부근의 해안가에는 선창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선창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수중 수족관이 있다.

상어의 입 모양으로 이루어진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열대어와 상어가 우아하게 헤엄쳐 다닌다. 남태평양에서 가장 크다는 타히티 민족박물관은 타마누 마을에 위치해 있는 타히티 제일의 박물관이다.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지형과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전시하고 있고 폴리네시아,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등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도 엿볼 수 있다.

자연의 선물 타히티

남태평양의 진주 타히티는 잔잔한 파도와 에메랄드빛의 얕은 바다, 그 위로 떠 있는 방갈로로 여유로운 허니문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공항에 도착하면  ‘Tahiti Welcomes You’라는 나무 푯말과 함께 벽에는 고갱의 섬답게 그의 투박한 그림이 걸려 있다.

타히티에서 가장 생생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마르세(Marche)라는 전통 시장으로 아침에는 곳곳이 야채나 과일을 실은 트럭으로 붐비고 저녁에는 쇼핑객들로 혼잡하다.

조개, 진주로 된 공예품과 야자수 잎으로 만든 가방과 바구니 등을 보면서 타히티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다.

프렌치 폴리네시아를 사랑한 천재 화가 고갱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갱 박물관에서는 생을 마칠 때까지 현지인을 모델로 한 수많은 작품을 전시해놓고 있다.

타히티 섬은 타히티 누이(Nui)와 타히티 이티(Iti)의 두 섬이 붙어서 이루어진 곳으로 마치 표주박 모양을 하고 있다. 섬이 화산 폭발로 생겨나 타히티의 해변은 대부분 검은색을 띠고 있다. 특히 검정 모래는 미용에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자료 제공|한진관광(726-5531)



1, 2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맞이하여 건축된 파리 에펠탑의 아름다운 모습.
3 멋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스위스 라우터 브룬넨.
4, 6 프랑스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은 모습을 담고 있다.
5 눈 덮인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스위스.

France & Switzerland

 

허니무너들의 로망, 프랑스
오랜 역사를 한눈에 느낄 수 있고, 이국적인 즐거움을 가득 담고 있는 유럽은 그야말로 볼거리가 가득하여 관광을 위한 허니무너에겐 최상의 장소다.  우선 프랑스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파리풍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독특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를 찾았다면 우선 에펠탑은 첫 번째로 들러야 할 곳이다. 1889년 만국박람회에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맞이하여 건축된 에펠탑은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매 시간 정시에서 10분가량 에펠탑을 휘감는 반짝이는 조명은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센 강에 위치한 노틀담 성당은 1163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3세기가 되어서야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었다. 최고층엔 두 개의 우아한 탑이 성당의 틀을 잡아주고 있으며 고딕 양식으로 되어 있다.

성당 내부의 21m 지름의 큰 장미창이라 불리는 스테인드글라스 창에는 신약과 구약을 새겨놓았으며 성당 내부에 자리한 수많은 스테인드글라스에 성경의 구절구절을 표현했다. 1805년 나폴레옹의 ‘오스텔리츠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짓기 시작한 개선문은 1835년에야 완공되었다.

높이 50m 폭 45m의 개선문에는 나폴레옹과 함께 전쟁에 참여한 6백66명의 상급 장교 이름이 적혀 있으며 전쟁 중 전사한 장군의 이름에는 밑줄까지 그어놓을 정도로 전쟁과 전우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이와 함께 12세기 외적을 막기 위해 필립왕에 의해 성채로 지어진 루브르 박물관과 샤를 드골광장을 중심으로 뻗은 12개의 방사선 도로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샹젤리제 거리, 루이 15세 광장으로 시작된 이곳은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이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덟 개 도시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둘러싸고 있는 콩코드 광장은 꼭 찾아봐야 할 명소다.

동화 같은 자연을 가진 스위스

발리, 푸켓 등 동남아 지역이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이라고 하면, 스위스의 자연은 잘 다듬어진 정원같다. 빨간 장미와 하얀 백조가 잘 어울리는 스위스의 도시 루체른과 한여름에도 눈 덮인 산을 경험해볼 수 있는 융푸라우가 있는 인터라켄은 특히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국토의 대부분을 알프스 산맥이 차지하고 있어 ‘만년설’을 떠오르게 하는 나라인 스위스의 산간 지방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며 일교차가 크므로 여행 시에는 반드시 두꺼운 긴팔 겉옷을 준비하도록 한다.

스위스 루체른의 상징이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나무다리인 카펠교는 유명한 관광 명소로 이곳의 중간에 서서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를 보면 천국에 있는 듯한 마음을 갖게 된다. 루체른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구시가와 넓은 강둑은 산책 장소로 이상적이다. 루체른의 명산인 필라투스와 티틀리스에 올라가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필라투스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과 산, 그리고 여러 마을의 조화로운 모습은 숨 막히게 할 만큼 허니무너들을 유혹한다. 루체른의 음식점인 슈타트캘러는 민속 식당으로 맛있는 식사와 함께 민속 공연을 관람하며, 스위스 전통 식사가 가능하다.

스위스 최고의 관광지이자 알프스의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가 나란히 있는 베르너 오버란트를 올라가는 관문이자 스위스의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로 ‘Top of Europe’이라고 불리는 융프라우요흐는 스위스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자료 제공|허니문여행사(777-7788)


 


1 동로마의 유스티니아우스 황제 때 건립된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사원.
2 술탄아흐멧 지역인 히포드럼 광장의 오벨리스크.
3 이스탄불 전통 중 하나인 물담배.
4 세계 유일의 첨탐이 여섯 개인 블루모스크.
5 아름다운 해변과 산호초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전경을 자랑한다.
6 요정들의 굴뚝이라 불리는 파샤바계곡.
7 많은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 낙타 계곡.
8 암굴 형태의 거주지였던 위츠이사르.
9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
10 카파도키아의 흥미로운 벌룬투어.

Turkey & Dubai

 

신비한 매력이 넘치는 허니문
고운 바다와 다양한 레포츠, 고급 리조트에서 즐기는 허니문도 좋겠지만 흔히 가는 허니문 지역에서 벗어나 좀 더 특별한 곳으로 떠나는 허니문을 원한다면 터키와 두바이를 눈여겨보자.

터키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이 만나는 곳으로 터키의 이스탄불은 오른쪽으로는 흑해가, 왼쪽으로는 에게해와 지중해가 접해 동서양 문명이 만나는 위치에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인 만큼 이스탄불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터키는 굉장히 좋은 허니문 장소로 꼽히는데 우선 대한항공이 주 3회 이스탄불로 취항하면서 여행 일정을 세우기 쉬워졌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연방(United Arab Emirates)에 속하는 두바이(Dubai)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이름이 아니다.

7성급 호텔 버즈알아랍(Burj Al Arab),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막의 인공 스키장, 고급 호텔과 휴양지가 늘어서 있는 주메이라 비치,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아일랜드(Palm Island) 등 이렇게 세계 최고, 고급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

공항에 내리면 사막의 열기가 두바이에 도착했음을 실감 나게 해준다. 세계 최대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에서는 낙타 경기장, 두바이에서 가장 화려한 전경을 볼 수 있는 주메이라 비치 및 공원, 7성급 버즈알 아랍(외관), 주메이라 모스크(무슬림 회당), 두바이 박물관, 수상 택시인 아브라를 타고 보는 두바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금시장(Gold Souk)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스탄불은 거대한 노천박물관이라는 말처럼 거리 곳곳, 구석구석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박물관, 사원, 교회, 상점, 광장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술탄아흐멧 지역인 히포드럼 광장(오벨리스크, 뱀기둥, 비잔틴 시대의 탑),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는 블루모스크, 007 영화의 촬영지인 물 장 궁전(예레바탄 사라이), 3천여 개의 상점이 밀집된 그랜드 바자르(시장), 터키 전통 찻집에서 사과차와 함께 물담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로맨틱 허니문을 위한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 야경을 볼 수 있는 로맨틱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이스탄불 시내에서 명물 꼬마 전차 탑승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허니문 명소로 떠오른 카파도키아

이곳에서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에 자리 잡은 카파도키아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곳은 이스탄불에서 OHY 항공으로 카이세리에 도착한 후 가이드를 만나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카파도키아는 수백만 년 전 화산 작용으로 분출된 마그마가 굳어서 생긴 독특한 지형이 비와 바람에 깎여 기괴한 모습을 연출하며 지구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외딴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스타워즈> <혹성탈출> 등 SF영화의 배경이 아곳에서 촬영되었다.
<개구장이 스머프>에 영감을 준 버섯 모양의 바위 파샤바 계곡(요정들의 굴뚝), 비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많은 조형물이 조각 전시장으로 착각을 일으킬 듯한 데브란트(낙타 계곡), 포도주, 도자기, 카펫으로 유명한 아바노스 마을, 3백65개의 암굴 형태로 만들어졌다는 수도원 괴레메 오픈 박물관, 수백 개의 암굴 형태의 거주지였던 위츠히사르 등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터키만의 매력으로 가득하다.

아름다운 분홍빛 계곡인 로즈 발리를 걸으며 차우신 마을(옛 기독교인 마을)을 구경하고, 인간이 상상하기 힘든 80m까지 뚫어놓은 개미집 같은 거대한 지하도시 카이막클리를 걷다 보면 상상했던 것 이상의 감동이 밀려올 것이다.

이 밖에도 카파도키아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열기구 투어가 있다. 드넓은 대지에 펼쳐진 기암괴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를 타고 카파도키아를 둘러보는 것은 최고의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자료 제공|블루허니문닷컴(312-2037)

 

웨프,웨딩21, 한국결혼박람회결혼검색 웨프

- 본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