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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정보] 200% 성공 웨딩 촬영 노하우

웨딩21뉴스_ 2007. 9. 11. 14:24

200% 성공 웨딩 촬영 노하우

웨딩 데이의 행복한 추억을 담는다!

 

웨딩 데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두 사람의 추억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겠지만, 잘 찍어둔 웨딩사진이 있다면 좀더 생생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다. 한 번 실패한 웨딩 촬영은 결코 되돌릴 수 없기에 성공적인 웨딩 촬영은 중요하다. 웨딩 촬영
트렌드부터 베스트 메이크업 및 포즈 노하우까지 완벽히 챙겨보자.

 

 

실내에서 야외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본식을 하기 전 실내 및 야외 촬영에서 야외 촬영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 스튜디오가 대형화되면서 다양한 컨셉트의 연출이 가능해졌고, 옥상이나 마당 등에 유럽풍 테라스처럼 전원의 느낌이 풍기는 촬영 공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야외 촬영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내와 야외 촬영 비중이 8대 2 정도.

 

야외 촬영을 아예 생략하는 경우도 많지만 포함시킬 때에도 예전에는 공원이나 고궁 등에서 판에 박힌 사진을 찍었다면, 이제는 이국적인 느낌의 카페나 거리에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을 선호한다. 메이 스튜디오의 윤종규 대표는“최근 유학파 포토그래퍼들에 광고 사진을 찍던 스튜디오까지 웨딩 촬영에 합류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파격적인 컨셉트가 많이 등장했다”며“요즘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다양해져 예전보다 환경이 더욱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이 먼저 작품성 있는 포트폴리오들을 섭렵하고 오기 때문에 컨셉트의 방향은 철저히 고객들에게 맞추어가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다양한 피사체들을 경험해본 고객들은 사진 감각이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
넘은 경우도 많아 포토그래퍼에게 여러 가지 안들을 제안하기도 한다.

 

실내 촬영이 중심이 되고 스튜디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뉴얼 주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1년 정도 주기로 새 단장을 했다면 최근에는 6개월 미만으로 단축되고 있는 추세이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데다 고객들의 수용 속도도 빠른 강남권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것도 특징이다.

 

웨딩드레스와 메이크업, 본식 및 리허설 촬영을 포함한 비용은 2백20만~3백만원대 수준. 스튜디오나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업체의 레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앨범 디자인은 로고가 포인트
최근 앨범은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20컷, 20페이지로 제작하고 있다. 흑백, 합성 흑백, 컬러, 합성 컬러 등의 사진으로 나뉘며, 세피아, 컬러링, 솔라리제이션 등 다양한 특수기법이 활용된다. 앨범 커버는 소장 가치를 더해주는 가죽, 나무, 대리석 등의 소재로 하거나 최근에는 섀미와 스웨이드 느낌의 인조 피혁인‘샤무드’소재가 파스텔 톤의 다양한 컬러로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컬러는 어두운 색깔보다는 골드, 화이트, 베이지 등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선호하고,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하면서 고급스럽게 보이는 절제된 장식이 가미된 형태가 많이 나오고 있다. 럭셔리한 느낌을 주기 위한 화려한 디테일은 요즘 트렌드에서 좀 멀어졌다.

 

신랑, 신부의 사진으로 앨범 커버를 장식하는 방식도 요즘에는 줄어드는 추세. 오히려 스튜디오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로고 디자인 등의 심벌로만 심플하게 앨범 커버를 디자인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신랑, 신부가 로고가 새겨진 앨범을 소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스튜디오 홍보가 되는 셈이다.

 

내지의 컬러 배색도 스튜디오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어떤 스튜디오를 상징하는것은 어떤 컬러’라는 것이 정해져 있어 고객들도 색깔만으로 스튜디오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전략이다. 사진의 컨셉트도 다양한 스타
일로 변화감을 주는 것보다 비슷한 컬러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의 구성이 좀더 세련된 인상을 준다는 점도 참고하자.

파파라치 사진 같은 자연스러움 선호
챙 넓은 모자를 쓰고 컨버터블 카에서 내리거나, 유럽풍 노천카페에 앉아서 생과일주스의 스트로를 입에 물고 있거나, 거리를 헤매면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 등 자연스러운 장면을 원거리에서 포착한 듯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파파라치에게 찍힌 사진 같은 느낌을 선호한다.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거나 판에 박힌 구도는 이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체로 카메라 렌즈가 아닌 저 너머 미지의 어딘가를 우수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듯이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분위기로 가는 것이 요즘 트렌드이다. 익살스러운 컨셉트도 많이 시도하지만 오랫동안 보관하는 웨딩 앨범이니 만큼 웨딩에 대한 신비감을 살려주는 절제된 표정과 포즈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고객들의 개성이 워낙 강해서 틀도 조금씩 깨져가고 있다”는 윤종규 대표는“커플들만의 애교스러운 모습이나 애정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찍기위해서‘둘만 있는 것처럼 놀라’고 주문하고 의식하지 않을 때 셔터를 누른다”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포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정적인 느낌보다는 동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예를 들면 발랄하게 뛰어가거나,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걸어가거나, 안아서 올리는 사진들이 이에 속한다. 보통은 캐주얼한 장면이 재미 요소가 되는데, 커플이 팔을 올려 함께 하나의 하트를 만들거나, 목마를 태워주고, 신부가 신랑의 넥타이를 잡아당기는 사진 등이 있다.

 


1 실내에서도 야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메이 스튜디오

2 신랑, 신부의 키스 장면은 거리에서 파파라치에게 찍힌 듯 자연스럽다. 메이 스튜디오

3 감각적인 포즈를 취한 개성 넘치는 연출 사진. 메이 스튜디오

 

 

 

배경은 절제된 모노톤이 트렌드
배경은 최대한 절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지중해풍이나 전원 풍경이 트렌드여서 많은 사람들이 낭만적인 배경 앞에서 사진을 촬영했으나, 요즘에는 인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배경이 단순화될수록 인물이 강조되는 법.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포인트 벽지를 활용해 패턴의 느낌과 신부의 우아한 포즈가 어울리는 컨셉트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빛바랜톤의 벽면이나 회벽, 터치를 준 옐로 톤의 배경 등 모노톤이 트렌드다.

 

장식적인 효과보다는 인물의 감성을 표현하는 연출이 목적이기 때문에 배경은 인물보다 튀어서는 안 된다. 감성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하려면 조명 효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살펴본 다음, 조명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스튜디오를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단색이어도 채도가 강하면 안 된다. 촬영한 후에도 채도를 더 떨어뜨리는 리터치를 통해 인물의 표정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윤곽선을 살려주는 메이크업,

자연스러운 헤어이른바 사진에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과 헤어에도 비법이 있다. 페이스 및 헤어 메이크업은‘자연미’가 트렌드이다. 예전의 페이스 메이크업은 두껍고 진한 메이크업을 통해 색조와 윤곽 위주였다면 요즘은 피부 표현 위주로 하고 있다. 무조건 얇게 바르는 것이 포인트가 아닌 완전히 커버해 주면서도 수분을 잔뜩 머금은 듯한 건강한 느낌을 살리고윤곽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것.

 

윤종규 대표는“조명들을 밝고 다양하게 쓰기 때문에 어두운 메이크업보다 밝지만 윤곽을 살린 메이크업이 조명 효과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다. 메이크업으로 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웨딩 데이의 메이크업이 생애 최고의 메이크업이어야 한다”는 라떼뜨의 박지숙 원장은“사진이 잘 나오려면 펄이 아닌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 제품으로 하이라이트 부분만 발라 뚜렷한 윤곽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부분 골격이 크고 평면적인 얼굴을 가졌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 광택 느낌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얼굴이 확대되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헤어 메이크업의 경우, 업스타일보다는 다양한 헤어 연출을 시도하면서 내추럴한 분위기가 트렌드이다.

 

헤어 메이크업에서 오랫동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업스타일. 하지만 리허설 촬영에서는 내추럴 & 로맨틱 스타일을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어른들이 지켜보는 본식에서만 깔끔하게 업스타일을 고수하기도 한다. 로맨틱하고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내추럴 & 로맨틱 스타일을 연출할 때에는 자연스러운 웨이브의 붙임머리를 하거나, 반 묶음을 한 상태에서 나머지 머리에 웨이브를 넣거나, 땋은 다음 느슨하게 묶는다.

 

아무래도 리허설 때 입는 웨딩드레스도‘미니 드레스’가 트렌드이다 보니 업스타일보다는 내추럴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최근 본식에서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은 퓨전 스타일이다. 앞은 업스타일 이지만 옆이나 뒷모습은 붙임머리를 하거나 자연스럽게 물결치듯 흘러내리는 스타일을 접목시켜 깔끔하면서도 내추럴한 느낌을 살려주고 있는것.

 

예전에는 일명‘깻잎머리’라고 불리는 앞머리로 이마를 살짝 가려왔으나 요즘에는 시원하게 이마 선을 드러내기 때문에 피부 톤을 표현하듯이 볼터치, 펜슬 등을 활용해 다크한 부분 처리부터 하이라이트 메이크업을 완벽히 해준다. 최근 웨딩드레스를 과감한 미니드레스로 입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단순화된 디자인을 선호한다.

 

웨딩드레스가 심플하기 때문에 헤어나 모자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개성에 따라 화관으로 연출하거나 모자도 쓰고, 테마적인 의상을 입는 등 본인들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서구화된 몸매의 신부들이 늘어난 만큼 장점을 살려 드레스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표현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베스트 포즈 따라잡기
리허설 촬영 때 고생했던 신랑, 신부들은 한결같이“결혼 또 하라면 리허설 촬영 때문에 절대 못한다”고 말한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야 하기에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포즈를 잡아야 하고, 계속 자연스럽게 웃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프로답게 포즈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한 베스트 포즈 노하우를 공개한다.

우선,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토그래퍼와의 교감이 중요하므로 자연스레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다양한 포즈를 취해 보자. 본인도 몰랐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줄지도 모른다. 둘째, 카메라의 주인공은 인물뿐이 아니라 웨딩드레스도 포함된다.

 

웨딩드레스의 볼륨감이 제대로 살아날 수 있도록 포옹 신 등에서는 드레스 선이 망가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셋째, 좀더 예쁜 얼굴이 카메라 렌즈를 향하게 해야 한다. 카메라의 앵글에 따라 찍힌 인물의 아름다움은 몇 배나 차이가 날 수 있다. 넷째, 상체를 약간 튼 자세가 좋다. 배꼽부분이 카메라를 보지 않도록 한다. 전신이 나올 경우에는 약간 몸을 비틀어서 가장 슬림한 보디라인이 나올 수 있도록 하자.

 

다섯째, 어깨나 팔 등노출 부위에 신경을 쓰자. 노출된 부위는 사진을 찍을 때 시선을 끌게 되므로 쇄골에도 하이라이트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고, 팔도 좀더 가늘어 보일 수 있도록 메이크업을 하자. 팔은 몸에 밀착시키지 않는 것이 좀더 아
름답게 나온다.

도움말|윤종규(메이 스튜디오), 박지숙(라떼뜨 3444-2326) 자료 제공|메이 스튜디오(540-8236), 포토 에이스(511-3840) 소품 협찬|텐바이텐(www.10x10.co.kr 1577-2052)
사진|김준아

 

1 장식적인 디테일을 넣기보다 심플한 느낌이 세련된 앨범. 메이 스튜디오

2 로맨틱한 배경으로 신부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냈다. 포토 에이스

3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동적인 연출이 최근 트렌드이다. 메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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