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예절

[웨프,웨딩21]예단에 대한 끝없는 고민들. 시원하게 물어보자.

웨딩21뉴스_ 2008. 1. 18. 11:47
禮 段
 


결혼이라는 대사를 치르며 거쳐야 할 관문 중 하나인 예단, 신랑측에 처음 보내는 정성인만큼 행여 흠 잡힐까 모든 것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최근 들어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예단 풍속과 품목들, 예비신부들이 궁금해 하는 예단에 대한 세세한 궁금증들을 풀어본다.
 
예단에 대한 끝없는 고민들. 시원하게 물어보자.

인륜지대사를 치르는 과정에선 수많은 고심과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예비신부들을 잠못들게 한다. 숟가락 두 벌로 치르는 결혼이 아니라면 의견차도 발생하고 큰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무도 속시원히 대답해주지 못하는 결혼과 예단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신부들이 생각하는 전체 결혼 비용의 규모를 물어보았다. 수많은 항목 중 가장 고민하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수많은 여성이‘예단’ 이라고 대답한다. 얼마를 보낼지, 얼마가 돌아올지, 무엇을 입고 드릴지, 어디서 사야 할지… 단순히 액수와 종류를 떠나 예의를 함께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얼마나 했고 얼마나 받았더라, 누구는 예단으로 무엇을 했더라는 소 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주위의 조언에 따라 눈치껏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며 신경 쓴 만큼 만족하지 못하게 될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결국 예단 비용은 결혼 후까지 수많은 신부를 괴롭히기도 하지 않았던가.
 
실제로 수많은 커플이 중도포기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한다. 결혼 준비 중 파혼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 물었을 때 36%가 그렇다고 답했다.
 


 
상대방이 결혼 준비에 불성실하거나 양가부모님의 지나친 간섭, 복잡한 결혼 절차 그다음이 지나친 예단, 예물을 요구했을 때였다. 이에 구체적인 결혼비용 규모에 따른 예단 비용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 결과는 현실적인 결혼 비용의 규모를 책정하고 그에 따른 현금과 현물 예단비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답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금 예단을 할 경우, 봉채가 어느 정도이길 바라는지 물었다.
 
 
마음이고 예절인 예단. 하지만 어떤 기준이나 어떤 사례도 정답이 아닌 정성과 진심을 담아야하는 예단.  누구도선뜻‘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제시해 줄 수 없고 그 애매한 답 속에 혼자 고민하게 하는 예단. 돈과 명예를 떠나 예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정성과 예를 표하는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웨프(www.wef.co.kr)

 
예단 준비는 골치 아프다?

예단(�緞),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로 알자. 오매불망 낭만적인 결혼식을 꿈꾸는 사람들의 애타는 가슴을 찌르는 비수
의한마디“. 넌 결혼 하지마. 결혼하기 골치아파.” 본의아니게 결혼 적령기를 넘긴 사람에게 이보다 더 괘씸하게 들리는 말이 있을까.
 
하지만 결혼 준비에 정신없는 신랑신부들을 옆에서 지켜본다면 십분 이해가는 대목. 사실 예단을 비롯한 결혼 준비는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다. 양가 어르신의 의견과 현실적인 면을 고루 생각하다 보면 결정하기조차 쉽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
 
이 과정에서 다투는 예비부부도 부지기수라니, 이쯤에서 현명한 예단준비에 대해 알아두는것도살이되고 피가되는 지혜가될것이다.

예단, 바로 알자

아직도 예단 준비로 심각한 위기에 빠지는 예비 신랑신부가 많다고 하니, 예단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을지 그 의미부터 짚어보자.

예단의 뜻을 직역하면‘예물로 드리는 비단’이란 의미로, 대개 신부가 시댁의 가족에게 인사로 드리는 선물을 가리킨다.‘ 귀한 선물’이라는 뜻의 폐백 역시 혼인으로 한 여자와 한 남자가 결합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일련의 음식과 선물을 양가 어른께 보내는 것을 일컫는데, 현재 통용되는 의미의 폐백은 혼례식이 끝난 후 양가 어른께 올리는 대추와 육포를 말하며, 이때 육포와 대추를 제외한 예물이 바로 예단이다.
 
예단을 보내는 시기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혼례를 올리기 한 달 전 즈음이 가장 무난하며, 예단의 내용과 범위 역시 정해진 것이 없으므로 시댁의 가풍이나 분위기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한다.
 
예단의 내용물은 시부모의 아량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예단 자체가 상대방의 부모에게 감사의성의 표시를 하는 것이므로, 미리 의견을 묻고 무조건 비싼 물건을 보내기 보다는 평상시 시부모의 취향이나 선호도를 주의 깊게 봐두었다가 진심을 다하여 마음의 표시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단,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죠?

일단 결혼 날짜가 정해지면 양가 집안에서 예단을 현물로 할 것인지, 현금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예의. 전통 혼례에서 예단은 신랑의 직계사촌에서 팔촌까지를 그 범위로 잡는데, 요즘은‘0원 결혼식’이 등장하는 시대이니만큼 그 격식도 많이 최소화하는 편이다.
 
한복, 반상기, 은수저 등으로 구성되던 예단의 품목 역시 점차 현물과 현금으로 대체하는 추세지만, 아무리 그 격식과 절차가 최소화되었다 하더라도 시어머니의 이부자리는 챙기는 것이 자식의 도리다. 혼수로 하는 이부자리는 시어머니가 시집 올 때 해온 것을 새것으로 바꾸어드린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기 때문.

일반적으로 예단으로 하는 이부자리는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총 네 채를 준비하는 것이 정석인데, 흔히 조각보 문양의 이불을 해가면‘결혼생활이 조각 난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비교적 수공이 많이 드는 조각보를 덜 만들기 위해 옛 상인들이 지어낸 유언비어라고.
 
한편, 예단의 기본 구성은 일반적으로 반상기, 한복, 은수저 세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 하더라도, 유교적인 정서가 뿌리박힌 우리나라에서 혼수 예단만큼은 섭섭하지 않게 받아보고 싶은 것이 시어머니의 입장. 그러한 시부모의 마음을 안다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예단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단이 오고가는 과정에서 시댁에서도 지켜야 할 예의는 있는 법. 특히 현금 예단의 경우, 보통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예단을 받았다면 이 중 절반은 다시 돌려보내는 것이 예의다. 결혼 준비로 한꺼번에 목돈이 소비되는 상황에서 서로 가족을 이해하는 마음만 놓치지 않는다면 더욱 행복한 결혼 준비가 되지 않을까.

예단 트러블, 신랑들이여 여우가 되라

예단 품목을 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비 신랑의 중재 역할은 그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징검다리. 평상시엔‘곰 같은 남자’였다 하더라도, 이때만큼은 여우로 변신해“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어머니와“뭐든지 해드리고 싶다”는 예비 신부의 진심을 육감적으로 판단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예단에 대한 시시비비는 현명한 예비 신랑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경우에 따라 상대방의 취향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이유로 정성껏 준비한 예단이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으니 예비 남편들이여, 분발하자!
 
마음이 예쁜 신세대 며느리가 준비하는 예단

형식과 겉치레를 기피하는 신세대 예비 신부들에게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예단은 할 수만 있다면 건너뛰고 싶은 형식 중 하나일 것. 그래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는 사람이 90%가 넘는 것으로 보아 예단을 생략하는일이 어려운 것만은 사실이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 일수록 더욱 현명한 여우가 되어 준비하자. 다음은 신세대 며느리들이 준비하는 있는 예단 품목트렌드다.
 
 
guide1 전자 제품
전자 제품의 경우 시어머니와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시어머니의 위시리스트 1위가 김치냉장고. 스팀 청소기, 드럼 세탁기 중 어떤것을 원하는지 알고 사드리는 것이 트러블 없이 해결하는 방법. 그런데 이경우 오히려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외국 가전제품은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불편해 하시므로 간단하면서 실용성이 있는 것을 선택하자.
 
guide2 현금 또는 상품권
제일 좋은 것이 사실상 현금이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게 만드는 가장 행복한 선물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물건으로 사면 적은 비용으로도 생색을 낼 수 있지만 현금은 그보다 많은 액수를 준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간혹 하얀 봉투를 그대로 전하거나, 시간을 절약하자는 뜻에서 온라인 입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리 양가의 양해가 있더라도예단주머니를이용하는것이좋다.
 
guide3 여행권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두 분만의 로맨스를 만들어 드리자. 오롯이 두 분이서 한적한 리조트에서 황혼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을 확인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예비 며느리를 누가 예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경우 여권과 날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선물을 드려야 하는 만큼 시어머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먼저다.
 
guide4 명품 가방 또는 신발
명품 가방은 그야말로 여성들의 로망이자 꿈이다. 평상시 거금을 들여 살 수는 없는 만큼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시어머
니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선물이다. 품격과 가격 어떤 면에서도 만족할 것이다. 거기에 시아버지께는 명품 신
발까지….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다.
 
guide5 시계 또는 주얼리
시어머니와 예물을 하러 갈 때 시어머니가 어떤것에 눈길을 주는지 잘 살펴보았다가 나중에 예단에 넣어 보내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시계는중년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너무 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guide6 옷
옷은 취향에 따라 싫고 좋음이 확실히 구분되기에 꽤 까다로운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예비신랑에게 부모님의 옷 사이즈 등에 대해 충분히 상의 하고 같이 쇼핑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에 앞서 선호하는 브랜드나 취향에 맞추어 사실
수 있도록 상품권도 고려해볼 만하다.
 
guide7 화장품
예비 신부들이 시댁에서 꾸밈비를 받아 화장품과 옷 등을 산다. 생각해보라. 백화점 명품 화장품 진열대에 나를 원하는 제품들이 놓여 있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지 않는가. 시어머니도 여자다. 화장품과 함께‘오빠가 어머님을 닮아 피부가 좋은가 봐요.’라는 등의 멘트를 곁들이는 센스를 발휘하자.
 
 
감동 예단

예단이란 흔히 처음으로 시댁에 예를 갖추어 현물∙현금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여기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감동 예단이다. 감동 예단이라 하여 복잡하거나 어려운것이 아니라 예비 시부모님께 드리는 진심어린 편지와 꽃 정도가 포함되겠다.

1.편지
‘그동안 잘 키워주신 아들을 저에게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가족의 일원으로 더욱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는 내용 등의 편지를 살짝 끼워놓는다면 어떤 가격의 현물보다도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2.꽃
예단을 가지고 가는 길에 꽃가게에라도 들러 예쁜 꽃다발을 준비해 시어머니께 드린다면 꽃 선물을 받은 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리는 시어머니라면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꽃에 정성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면 예단은 뒷전이 되지 않을까.
 
전문가가 들려주는 예단 고민 Q&A

예단을 준비하다 보면 옷차림부터 예단 품목까지 세세한 부분이 모두 걱정거리다. 대부분 처음 준비하는 만큼 모르는 예법도 많고, 현금이 결부되어 더욱 예민하고 조심스럽기만 한 예단. 집집마다 문화가 다른 것도 신랑신부의 마음을 주저하게 하는 요소. <웨딩21>이 고민 해결에 직접 나섰다. 웨딩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가지각색 예단 고민 Q&A.
 
예단 들어가는 날짜는 누가 정하며, 시기는 언제쯤이 가장 좋을까요? 길일로 정하는 날이 따로 있나요?

대개 손 없는 날(9, 10이 들어가는 날짜)로 먼저 친정 부모님과 날짜를 정하고 나서 시댁의 의견을 물어보면 됩니다. 보통 한 달 전에 예단이 들어가는데, 시댁 측에서 현금 예단으로 친척들의 예단을 준비한다면 40~60일 전에 보내야 촉박하지 않습니다. 예단 날짜는 반드시 시댁과 조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단 들어갈 때 누가 가져가야 하나요?

원래 격식을 따지자면 친정 아버지가 직접 가시고 예단은 집안 일을 돌보는 남자를 불러서 들고 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친정아버지가 직접 가시면 신랑 집에서 부담스러워 하실 수 있으므로 보통 신부만 신랑과 함께 갑니다. 신랑이 함께 가지 못한다면 오빠나 남동생,혹은 사촌오빠가 함께 가기도 합니다.
 
현금 예단을 드릴 때 현물 예단도 같이 드려야 하나요? 시댁에서는 이바지 음식 들어갈 때 현물 예단을 같이 해오라고 하시던데 집집마다 문화가 다른지요?

예단을 드릴때 현금과 현물을 같은날짜에 드리는것이 맞습니다. 현금예단 만드릴때는 간단한 선물을 함께 보내는것이   보기에 좋으며, 현물로 보낸다면 품목별로 포장하여 정성껏 예단편지와 함께보내시면 좋을듯합니다.
 
백화점 브랜드 제품과 예단 전문 한복 집 중 어디서 구매하는것이 좋을까요?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기성제품과 주문맞춤 제작이라는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확실한 인지도와 환불, 교환이 편리하며 A/S가 확실한 장점이 있는 반면, 예단 전문 한복 집에 비해 포장 서비스의 질이 낮고 30~38% 정도를 차지하는 수수료 때문에 구매 단가가 상품 질에 비해 고가라는 것, 대량생산되는 기성 상품이다 보니 희소가치가 떨어지고 제품 사이즈수정이어렵다는것, 혹은비용부담이들고시일이많이걸린다는단점이있습니다.
 
반면, 예단 전문 한복 집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주문 제작 형태가 가능하며 예단 포장을 예법에 맞게 해주고 희소가치가 있는 고유 브랜드의 명품화가 특징이니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시부모님께서 예단과 예물을 생략하자고 하십니다. 예물은 간소하게 큐빅 커플링으로 했는데 정말 예단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남들과 비교해볼 때 너무 간소해서 혹시 나중에 말이 나올까 걱정입니다.

요즘은 예단과 예물 등의 거품이 많이 빠지는 추세입니다. 거추장스러운 다이아 반지보다 질문하신 분처럼 실용적인 큐빅 커플링으로 대체하는 커플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그런 의미에서 예단 예물을 생략하자고 하셨다면 맞춰주시되, 그래도 좀 섭섭해 하시면 감사의 선물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시어머님 반지나 가방, 화장품 등을 선물하는 추세이니 참고하세요.
 
내일 예단 들어가는데 한복을 입는 것이 좋을까요, 정장을 입고 가는 것이 좋을까요? 어른들은 한복을 입으라고 말씀하시고, 제 친구들은 예단 들어가는 날 정장 입었다고 해요. 어떤 스타일로 입고 가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한복을 입고 예단을 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정장을 입는것 또한 예절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댁이 전통적이고 사회적인 위치가 높거나 장손, 혹은 외아들인 경우 한복입을것을 추천합니다
 
시동생, 시누이 분의 정장이나 한복 비용을 따로 드려야 하나요? 아니면 예단비에 모두 포함되는 것인가요? 신랑측에서 시동생 정장 비용은 예단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예산이 부족해서 고민입니다.

보통 시누이, 시동생, 시아버지 정장이나 한복 비용은 현금 예단에 포함됩니다. 현금 예단 없이 현물 예단만 할 경우 섭섭해 하실까 우려하여 시댁 식구들의 정장이나 한복 비용을 드리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현금 예단에 시댁 식구들의 모든 의복 비용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시어머님이 안 계신 경우 예단은 어찌 해야 할까요?

요즘은 예단을 주로 예단비(현금)로 하면서 이불, 반상기, 은수저등을 함께 보내드리는 것이 추세입니다만 시어머니가 안계실 경우 그런것을 따로 준비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시아버지가 계시더라도 남자들은 그런 형식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차라리 시계같이실용적인 선물을 장만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는 나중에 결혼식 올리고 영가복라고 하는 무덤 앞에서 태우는 옷(몇 만원 정도합니다)을 준비해 시어머니 산소에 가서 절을 하고 태우면 됩니다. 물론기독교나 카톨릭을 믿는 집안이라면 필요없을 수 있겠지요.
 
사진 제공|유경한복 도움말|웨딩 플래닝
 
월간 웨딩21, 여성섹션 웨프(Wef),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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