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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 웨딩21]’08-’09 F/W 컬렉션에서 찾은 겨울 드레스의 공식

웨딩21뉴스_ 2008. 11. 11. 14:56

 

겨울이 다가온다. 이 추운 계절에 올리는 결혼식은 어떤 드레스가 제격일까? 우선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답은‘여름보다 따뜻한 드레스’라고 할 수 있겠다. 따뜻하지만 무겁지 않아보이는 드레스의 예를 ’08-’09 F/W 컬렉션에서 찾아본다.

Two-tone Match

드레스의 메인 컬러가 화이트보다는 한 층 어두운 베이지 톤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렉션에서는 가슴 윗부분의 컬러를 다르게 배치해 상체의 실루엣을 살리는 동시 다리를 길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라인을 선호한다.
 
이러한 투톤 컬러 매치는 애프터와 이브닝드레스에서는 무난히 시도할 수 있으며, 메인컬러를 한 톤 정도 밝게 선택한다면 본식드레스로도 매우 훌륭하다.
 
 

 
1 하이웨이스트의 스트랩 드레스. 슬리브리스톱은 실버와 블랙 컬러의 스팽글을 빼곡하게 장식해 코르셋처럼 보디라인을 잡아준다. 아래로 매치된 베이지 컬러의 시폰 스커트는 워킹에 따른 유연한 움직임이 아름답다.Michael Kors

2 가슴 위에서 거대한 코사지가 펼쳐진다.양 옆으로 가슴을 감싸는 브라운 컬러가 드레스 컬러를 잘살린다. 3.1 Phillip Lim

3 화이트 새틴 보디에 가슴에서 교차되는 한 쪽 스트랩을 옐로 컬러로 구성했다. 컷 아웃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시선이 한 쪽으로 집중되는 것을 대비해 드레스에서 사선으로 떨어지는 핀턱 디테일을 가미했다.Emanual Ungaro

4 가을겨울 시즌의 애프터드레스로 안성맞춤인 튜브드레스. 딥 브라운 컬러의 톱은 비즈 장식으로 은은한 멋을 더한다. 여기에 그라데이션이 은은하게 떨어지는 실크 스커트는 고상한 매력을풍긴다. Hiromi Yoshida

Great Gold

여신이 걸어나오는 듯한 포스가 느껴진다. F/W 컬렉션에서는 따뜻한 무드를 강조하는 쇼가 많기 때문에 골드는 늘 사랑을 받는 컬러이다.
 
올 시즌에는 특히나 보디라인을 감싸는 소재에 매치된 골드 컬러가 돋보였다. 새틴이나 시폰 소재를 주로 활용해 워킹 시스커트의 플로어가 환상적인 무드를 연출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다른 장식을 거의 배제하고 가슴에 포인트를 줬다는 것.
 
 

1 오간자 실크 소재의 누드 베이지 드레스. 빳빳한 오간자로 무심하게 라인을 잡고 레이스 시폰을 드레스 전체에 감쌌다. Valentino

2 클리비지를 노출한 주얼 장식 드레스. 레드 톤의 주얼 장식을 중심으로 셔링을 잡아 섹시하고 로맨틱하게 연출한다.Blumarine

3 샤이니 골드 보디에 톱부터 시작되는 드레이프 라인이 드라마틱하게 연출된다. 힙 아래에서 플레어가 절정으로 치달아 환상적인 워킹을 선보인다.Versace

4 아이 섀도 느낌의 쉬머링 골드 컬러 드레스. 톱부터 드레스 끝까지 핏되는 드레스는 리본과 작은 망토 덕분에 한결 사랑스럽다.Nina Ricci

Modern Mini

러블리한 미니드레스는 가라. 얌전한 컬러를 앞세워 모던 에지를 선보이는 미니드레스는 다리가 예쁜 여성들을 위한 최고의 드레스. 깔끔한 재단을 앞세우고, 하체를 드러냈기 때문에 톱도 시원스럽게 마무리한다.
 
미니드레스의 최고 매력은 키가 작은 여성을 길어보이게 하고 키가 큰 여성도 늘씬해보이게 하는 점이다. 모던한 디자인 덕분에 세련미까지 갖추게 될 터.
 


1 화이트와 블랙이 반복된 배색과 피트되는 보디에 힙 부분의 볼륨을 가미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PPQ
 
2 고루해보이기 십상인 그린 컬러의 벨벳 소재. 보디라인을 살리는 튜브 디자인에 매치한 시폰 튀튀 스커트가매혹적이다. Ralph Lauren

3 블랙 스트랩 포인트의 화이트 시폰 드레스. 어깨부터 여유롭게 연출한 실루엣이 편안한 착용감과 동시에 드라마틱한 라인을 연출한다. Valentino

4 오간자로 드라마틱한 러플을 구성한 톱과 블루와 블랙 볼 장식에 꽃잎이 달린 듯한 레이스 보디가 쿠튀르 감성을 드러낸다.Missoni

Curious Texture

드레스에 이색적인 텍스처를 매치해 여름보다 따뜻한 기운을 살렸다. 퍼나 페더를 실크나 시폰 위에 덧입히는 스타일로 드레스가 다소 두꺼운 감이 있지만 보디라인을 곧게 잡아주고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한다는 장점도 있다.어깨를 노출시키는 튜브 드레스와의 매치가 가장 훌륭했으며, 헤어도 업스타일이 주를 이뤄 답답한 스타일링을 최대한 피했다.
 


1 아이보리 티어드 스커트에 블랙레이스로 공작새 패턴과 같은 커버링을 더한드레스. 햄라인이 덕분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Alexander McQueen

2 페일블루시폰드레스에 화이트 퍼를 레이어드한 드레스. 톱 부분을 비스듬히 감싸 안감을 노출시킨 것이 지혜롭다. Dolce& Gabbana

3 퍼의 텍스처를 살린 베이지 드레스. 스트랩과 뷔스티에 톱을 같은 컬러로 매치하되 소재를 다르게 해 보디라인을 잡아준다.Dolce&Gabbana

4 한마리 새와 같은 페더장식 드레스.언밸런스 햄라인 아래로 투명한 튤을 덧대어 이색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Alexander Mc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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