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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 요즘 인기급상승! 원숄더 드레스

웨딩21뉴스_ 2009. 2. 17. 14:11
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우아한 것이 단지 여성스러운 것이 아니라 파워풀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드레스. 원 숄더드레스가 대중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봄, 특별해지고 싶다면 원숄더를 기억하라.

 


1 다소 무게감 있는 드레이핑의 오렌지 드레스가 우아하다. 랑방 ’09 S/S 컬렉션.
2 마치 상아의 뿔로 핀을 고정한 듯한 실크 드레스. 원숄더 드레스의 매력은 어깨에서부터 내려오는 주름이다. 세린느 ’09 S/S 컬렉션.
3 한쪽 어깨끈이 실수로 생략된 듯 보이는 드레스. 가녀린 어깨가 더욱 강조되는 스타일이다. 겐조 ’09 S/S 컬렉션.
4 한쪽 어깨에서부터 허리로 랩핑하여 방사 주름을 넣은 미니 드레스. 시크함은 주름 하나 차이에서 온다. 바바라 부이 ’09 S/S 컬렉션.
5 가슴에서 시작되는 스팽글 스트랩이 두개씩이나 한쪽 어깨로 이어진다. 도발적인 섹시 컨셉트의 드레스가 에너제틱한 이유는 바로 원숄더! 발맹 ’09 S/S 컬렉션.

작년 하반기 강성연, 이보영, 손예진, 한지혜, 박진희, 엄지원, 유진, 김정은, 이영아,등 여자 연예인들이 각종 시상식이나 행사에서 가장 많이 입고 나타난 드레스는?아마도 원숄더 드레스일 것이다. 그에 대한 디자이너와 셀레브리티들의 사랑이 올해도 변치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보다 많은 여성들이 원숄더 드레스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 예상해본다.

원숄더의 특징은 우아하게 한쪽 어깨를 드러내면서 심심한 드레스를 심플하지만 생각이 있는 디자인으로 바꿔놓는다는것.앞으로는 어깨 끈의 변화가 더욱 다양할 것이다. 원단과 같은 감으로 어깨 스트링을 만드는 데에서 나아가 화려하고 트렌디한 소재가 접목될 것이고 주얼리가 디테일로섬세하게 사용되기도 할 전망이다. 
 

 

1 화려한 꽃 패턴 드레스가 특별할 수 있는 이유는 한쪽 어깨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커다란 코사지 리본이다.크리스찬 라크르와 ’09 S/S 컬렉션.
2 상체에 흐르는 균일한 주름이 도도한 여신을 연상시키는 시폰 드레스. 발렌티노 ’09 S/S 컬렉션.

3 섬세한 그라데이션 스트링으로 만들어져 매우 회화적이다. 알렉산더 맥퀸 ’09 S/S 컬렉션.
4 종이 같은 평면 패턴에 앞 다트를 넣어 모던한 느낌이 강조된 화이트 드레스. 전형적인 스타일에서 한 단계 나아간 스타일. 끌로에 ’09 S/S 컬렉션.

5 겹겹이 비즈 레이스가 하늘거리며 볼륨감을 연출하는 나뭇잎 드레스. 숲속의 요정을 보는 것 같다. 겐조 ’09 S/S 컬렉션.

원숄더 드레스는 이집트의 로인클로스처럼 천 한 장으로 몸을 감아 옷을 입었던 고대로 그 유래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 그리스, 로마에서 천을 어깨로 끌어올려 묶어주거나 핀으로 고정해서 입기 시작했는데, 신체의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드레이핑 되는 천의 모양새가 아름다웠다.
 
흥미로운 점은 그 시대에 사용되던 드레이핑 법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아함의 효과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디테일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착장자의 신분이 달라질 정도였으니 그 척도는 디테일이 얼마나 우아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원숄더 드레스의 원형이라 추측해볼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여자 옷 팔라는 직사각형의 천을 왼쪽 어깨부터 오른쪽 팔 밑으로 둘러서 등을 지나 다시 왼쪽 어깨로 두른 다음 왼 팔에 걸치는 형태였다.이번 시즌 랑방의 오렌지 컬러 드레스를 보면 신선한 멋에 눈이 간지럽다.

다소 무게감 있는 소재의 턱 디테일이 시선을 어깨 위로 분산시키며 재미있는 볼륨감을 선사하는 것. 하지만 마냥 재미있다기 보다 왠지 모를 위엄이 느껴지는 게 매력적이다. 가장 특별해야 할 웨딩마치에서 이런 매력을 한껏 느껴보는 건 어떨까?

 

 

결혼전문지 月刊 Weddi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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