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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 트렌드의 중심, 원피스 분석

웨딩21뉴스_ 2009. 4. 2. 10:07
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아름다운 원피스를 사수하기 위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한다. 올 시즌 핫한 브랜드의 비주얼과 함께 펼쳐지는 캣워크, 매치하기 좋은 액세서리의 총망라.

 

 

 

 



Set a Layering Trend  MARC JACOBS
 

 

 

 

 



C 미국적인 캐주얼 마인드를 고수하면서 유럽의 화려함을 뽐내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이제 믹스앤매치에 관해 이야기 할 때 그를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다.
 
‘ 09 S/S 컬렉션 역시 정점에 이른 줄 알았던 이전 컬렉션을 뛰어넘는 레이어링을 소개했다. I 20세기 초반 참정권 시대의 여성을 떠올린다. 시골 처녀 혹은 유로피안 스타일의 궁중 무도회에 참석하는 여성이 연상된다.

O 에이프런과 함께 연출한 튜닉 드레스는 프랑스의 시골 처녀를 연상시킨다. 그런가 하면 플로럴 프린트와 반짝이는 거울 장식이 아플리케 된 드레스는 1930년대의 우아함을 지녔다.
 
D 광활한 주제를 통일감 있게 묶어주는 허리띠(Sash)가 컬렉션의 모든 룩에 차용되어 독특한 스타일링 감각을 드러냈다.

A 해나 달을 묘사한 주얼리, 레오파드 플랩이 있는 아프리칸 무드의 핸드백 등은‘Landscape’란 주제 아래 그려졌다. 또한 메리 포핀스 모자는 참정권의 여성을 그리는데 유용하게 쓰였다.
 

Scenery from Color Stones BLUMARINE
 

 

 

 

 



C 안나 몰리나리가 펼치는 매혹의 세계. 아름다운 실루엣은 보디의 우아한 곡선을 따라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셰이프의 배치와 볼륨감, 유머러스함이 결합된 대조가 역동적인 스타일의 뉴룩이 완성했다.
 
I 블루마린의 감성을 극적인 이미지로 연출하는 헬무트 뉴튼의 80년대 사진을 통해, 안나 몰리나리는 블루마린의 변화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덕분에 블루마린은 그들의 역사 속에 녹아든 유머와 진실성을 재발견했다.

O 컬렉션에서 선보인 원피스 대부분이 미니드레스의 형태를 취했다. 보디라인에 꼭 맞는 디자인 보다는 루즈한 실루엣의 톱과 타이트한 스커트가 결합된 원피스 혹은 그 실루엣이 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산호나 유색석의 장식으로 그 화려함이 절정에 달했다.
 
D 새로운 형태의 커팅이 셰이프에 재미를 줬다. 장식적인 밴드로 하이웨이스트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와 스커트는 플로럴 프린트로 활력을 더했다. 다양한 자수의 패치워크와 코럴, 스톤, 에나멜, 플로럴 오브제의 아플리케 장식이 아티스틱 디자인을 수놓았다. 시폰이나 다양한 실크, 캐시미어, 크렙데신 등의 가벼운 소재에 주얼 벨트를 매치한 디자인도 아름다웠다,
 
A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블랙 코럴 브로치를 두루 활용했다. 나파가죽에 장미 아플리케 장식을 결합 시키거나 진주와 원석으로 장식한 클러치백, 새틴 보타이 등에서 로맨틱 디자인의 창조성을 엿볼 수 있다.
 

Girls on My Mind BLUGIRL

 

 

 

 



C 보다 간결한 실루엣에 하이웨이스트 라인과 벨트로 여성스러운 면모를 드러낸다. 레이스와 아일릿 디테일이 만개한 화이트 드레스를 메인으로, 우아한 볼륨과 신체의 곡선을 표현하는 루즈한 실루엣이 펼쳐진다.
 
I 해질녘 하늘의 섬세함을 닮은 인상적인 컬러 팔레트를 엿볼 수 있다. 퓨어 화이트와 실버, 카키와 샌드 베이지의 내추럴 컬러에서부터 정원을 연상시키는 등나무 색상이나 옅은 자주색, 라벤더가 사랑스럽다.

엘리건트한 블루와 우드그린, 쇼킹 핑크로 활기를 더한 런웨이는 러블리하게 변화된 차이니즈 무드의 고색창연함까지 두루 갖췄다.
 
O 소매가 있는 원피스 대부분은 벨트와 매치되 X실루엣을 그린다. 컬렉션의 반 이상이 원피스인 만큼 컬렉션의 컬러 플레이는 원피스를 마음껏 즐기게 한다.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단정한 길이의 원피스들은 네크라인 또한 다양하다. 패턴이나 소재의 블로킹으로 컬러에 에지를 더해‘원피스 컬렉션’을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했다.
 
D 기술적으로 직조한 레이스와 아일릿 디테일, 구조적인 모티프의 아플리케 장식이 드레스와 블라우스 위를 채웠다. 새틴실크나 시폰으로 드레이프를 준 톱은 주얼장식의 카디건이나 스커트와 함께 고급스러운 멋을 드러냈으며, 과장된 플로럴 프린트와 폴카도트 패턴이 독특하게 매치된 충만한 디테일을 선보였다.

A 샤이니한 골드나 새틴실크, 메탈릭 터치의 가죽을 소재로 한 클러치백, 위트 넘치는 프린트를 올린 레더백이 포인트로 작용했다. 알록달록한 참장식과 차이니즈 부적, 투명아크릴의 단면을 이용한 리본 네크리스는 충분히 사랑스러웠다. 새틴실크의 리본 장식과 샌들로 스타일리시한 업타운 걸의 요소가 충만하게끔 마무리했다.
 
Nature Born Color ISSEY MIYAKE

 

 

 

 

 

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이 후지와라는 컬렉션의 라인을 구분시키고 13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실크 벌레와 리오 드레이프, 크리아투라(Criatura), 루미나리(Luminary)는 이번 시즌 가장 돋보였던 그룹이다.
 
I 남미의 자연 환경과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테마를 구분 지었다. 강, 정글, 창조물과 식물을 토대로 남미의 색채를 찾기 위한 탐험을 떠났다.

O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색이 원피스에 내려앉았다. 다양한 녹색, 스킨 톤, 도심의 생생한 컬러 등을 반영한 원피스는 과장된 어깨선을 선보이거나 시스루 소재로 이너웨어를 노출시켰다. 또한 네크라인부터 루즈하게 떨어지는 드레이프의 향연이 아름다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D 날실에는 8가지 색이 염색된 한 종류의 실을, 씨실에는 다양한 색의 실을 사용해 둘이 교차될 때 다양성을 빚는다. 이세이 미야케의 컬러 탐색은 자연색을 찾는 것을 목표로 3천 여가지의 인공색과 비교하는 작업을 마친 후 선보이게 됐다.

A 컬러와 실루엣을 강조하는 룩을 선보이며 액세서리와 주얼리를 최대한 자제했다. 투명한 직사각형의 토트백이나 코사지 장식, 스트로 해트, 볼드한 뱅글이 가끔 눈에 띄었으나, 이는 반복적으로 선보이지 않았다. 더블 스트랩 슈즈나 오픈토 앵클부츠 등의 컬러 바리에이션만이 액세서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Good Matches with JIMMY CHOO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와 도심을 누비는 즐거움을 백과 슈즈를 통해 선사하는 지미 추. 런웨이의 대담한 아이템뿐 아니라 리얼웨이의 원피스 룩과도 스타일리시한 상호작용을 한다. 풍부한 텍스처와 이국적인 소재, 강력한 컬러를 두루 갖춘 지미 추의 ’09 S/S 컬렉션은 어떠한 컨셉트의 드레스도 수용할 만큼 다채로운 버전으로 구성됐다.

백과 슈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즈와 우븐 디테일, 샤이니한 금속 장식과 프린지 등은 이들을 액세서리라는 타이틀로 간편하게 설명하기 애석할 정도이다.

Bag & Shoes Collection

1. 뱀피로 자연스럽게 프릴을 잡은 앵클 스트랩 새들 라벤(Raven). 이색적인 뱀피와 일(Eel) 소재의 콤비네이션으로 라임을 비롯한 블랙과 내추럴 버전이 있다.

2. 기존 몰스 라인에서 보여진 가로 길이를 줄이고 늘릴 수 있는 지퍼 장식이 섹시하게 재현된 호보백 만다(Mandah). 현혹스러운 레오파드 프린트의 포니나 반짝이는 카프와 매치한 스웨이드의 두 가지 콤비네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3. 옥장식과 뱀피 소재 트리밍이 포인트인 로빈(Robin). 로프와 프린지는 브라운과 그린 보디와 함께 에스닉 무드를 연출한다. 브라운과 그린은 라지 사이즈이며, 스몰 사이즈는 옐로와 브라운, 오렌지로 만나볼 수 있다.


자료협조 마크 제이콥스(02 3677 8242), 블루걸·이세이 미야케(02 3444 1708), 블루마린·지미추(02 3444 1730)

 

2009.6.12(금)~14(일) SETEC(서울무역전시관)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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