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예식장

[웨딩홀] 웨딩서비스 기업을 이끄는 사람

웨딩21뉴스_ 2016. 6. 16. 10:44

웨딩 서비스 기업을 이끄는 사람

더채플앳청담, 지대령 지점장


경건함과 편안함, 품격 있는 우아함을 갖춘 웨딩베뉴로 사랑받고 있는 더채플앳청담. 이곳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토리텔러를 만나보았다.



4개 층 높이의 대형 아치와 유리 장식이 웅장하고 경건한 느낌을 주는 채플홀.


라일락 꽃향기가 얼굴을 스치는 5월, 푸르른 하늘로 비둘기가 날아오르고 성당 종소리가 장엄하게 울려 퍼진다. 그 한가운데 검은 정장과 하얀 드레스를 각각 입은 신랑신부가 축복의 노래를 들으며 평생의 사랑을 기약하는 결혼식을 올린다.

어쩌면 누구나 꿈꾸는 인생의 한 장면일 것이다.이처럼 결혼식과 관련해서는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축복받는 결혼식’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식장 선택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만 하는 일이다. 결혼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것이다. 결혼식장 선택의 핵심은 결국 배려다. 신랑은 신부를, 신부는 신랑을 배려해야 하고, 신랑신부 모두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가족과 친지, 하객들을 배려해야 한다.

예식이 점점 간소화되고 있지만, 비용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것에서 만족스럽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더채플앳청담은 강남의 중심지 학동사거리에 있다. 강남구청역, 압구정로데오역 등과 인접해 찾아가기도 쉽다. 도산대로에 서면 황금빛의 고급스러운 유럽풍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부는 높은 천장 아래 엄숙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으로 꾸몄다. 깔끔한 로비에는 방문자를 편안하게 맞이하는 상담실도 매우 잘 갖추고 있다. 바로 이것이 10여 년간의 치밀한 사전 조사를 거친 끝에 웨딩 문화를 이끌며 그것의 중심지가 된 더채플앳청담의 현재 모습이다.

더채플앳청담의 지대령 지점장을 만나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더채플앳청담의 지대령 지점장


‘더채플(The Chapel)’이라는 이름에서 성당이나 교회가 연상되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교회나 성당처럼 성스럽고 경건한 느낌의 결혼식을 지향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이곳을 찾는 예비부부와 가족들은 종교와 상관없이 결혼식만큼은 가볍지 않고 경건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채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급스럽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품격 있으면서 정성이 담긴 웨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채플앳청담을 찾아오는 주 고객은 어떤 분들입니까?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분위기에서의 합리적인 예식 진행을 원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커플만의 특별함을 위해 주례 없는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도 많고요. 아무래도 저희가 편안한 예식을 위해 특화한 2개의 홀을 갖추고 있어서 연령층 구분 없이 많은 커플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홀 2개만으로도 운영과 결혼식 진행에 어려움이 없나요?

네. 그마저도 금요일 저녁 예식은 딱 한 건만 예약받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더채플앳청담은 원활한 결혼식을 위해 처음부터 최적의 동선까지 고려하며 모든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각각의 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결혼식 하객들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하면서 예식장과 연회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겁니다.

예식이 끝나고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500석 규모의 넓은 연회장이 고급 레스토랑처럼 마련되어 있습니다.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으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하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서비스도 있나요?

최근 결혼식 문화에 따라 예식이 점점 간소화되고는 있지만, 다들 하객 접대만큼은 소홀할 수 없는 부분이라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호텔에서의 결혼식은 비용이 부담스럽죠. 이에 대한 대안이 바로 더채플앳청담입니다.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 못지않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하객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 셰프가 200가지 넘는 재료로 그 자리에서 요리하고, 뷔페와 디저트 메뉴 역시 호텔에 뒤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점을 보고 저희를 찾아오는 커플이 많습니다.



원목과 기와로 지은 전통 한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폐백실.

넓고 세련된 공간에서 쾌적하게 예식을 준비할 수 있는 신부대기실


채플 콘셉트의 웨딩홀은 폐백실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전통 혼례가 여전히 계속 치러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옛날 한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 더채플앳청담 안에 있습니다. 바로, 폐백실입니다. 원목과 기와가 주재료인 전통 한옥을 그대로 옮겨놨을 뿐 아니라, 최고의 장인이 만든 한복까지 제공하기에 전통 방식 그대로 양가 어른들과 친지들에게 예를 올리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더채플앳청담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특별한 웨딩 이벤트도 있나요?

저희가 최고로 내세우는 것은 하와이 플로메리아 꽃을 형상화해 홀 중앙을 연출한 3층 커티지홀, 4층 높이의 대형 아치와 유리 장식을 활용해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꾸민 6층 채플홀 그리고 6층 야외 테라스입니다.

그중 커티지홀은 플로메리아 꽃이 ‘축복받은 사람, 당신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는 꽃말을 가진 것처럼 아침 숲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단아한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원목과 대리석 유리와 조명, 채광 등이 각각 조화를 이뤄 예식 분위기가 상큼하면서 우아하게 연출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는 요즘 유행인 뮤지컬 웨딩 이벤트를 위해 축가 전담 팀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예식 후 신랑신부에게는 스테이크와 와인을, 혼주에게는 갈비를 별도 식사로 제공하고요.

일요일 오후 5시 이후 예식 커플을 대상으로 신라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며, 결혼 100일 기념 카드 및 플라워 서비스, 1주년 기념 카드 및 신라호텔 상품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혜택도 제공합니다.



더채플앳청담 야외 전경.


올해 결혼할 예정인 커플들에게 더채플앳청담에서의 결혼식 예약 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다면요?

공휴일에 결혼식을 올리시는 커플에 한해 부대비용을 파격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음료와 주류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잔여 타임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120일 이내로 계약하는 커플에게 부대비용 할인 및 음료 무료 제공 혜택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결혼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더채플앳청담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드리고자 최고의 시설, 맛있는 웨딩 메뉴, 최고의 서비스팀을 갖추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 더채플앳웨스트를 오픈했고, 더채플의 3호점 오픈도 곧 다가옵니다. 더채플앳청담과는 각기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채플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웨딩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사치스럽지 않고 편안한 예식 서비스를 더 많은 커플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결혼식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웨딩 서비스 기업이 되겠습니다.


글 양동철(서울시티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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