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예복

구찌,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대한 찬사를 담은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공개

웨딩21뉴스_ 2022. 9. 1. 12:52

-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실험 정신이 담긴 영화들을 새롭게 해석한 캠페인
- 큐브릭 감독에 대한 찬사이자 의복과 영화가 가지는 공통점에 대한 철학 반영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철학적인 영화 감독이자 영화계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감독에 대한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Aressandro Michele)의 찬사를 담았다.

사진 : 구찌(Gucci)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 크레딧.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아트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Christopher Simmonds), 포토그래퍼/디렉터: 머트 앤 마커스(Mert & Marcus), 메이크업 아티스트: 토마스 드 클루이버(Thomas De Kluyver), 헤어 스타일리스트: 폴 한론(Paul Hanlon) ⓒGucci
사진 : 구찌(Gucci)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 크레딧.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아트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Christopher Simmonds), 포토그래퍼/디렉터: 머트 앤 마커스(Mert & Marcus), 메이크업 아티스트: 토마스 드 클루이버(Thomas De Kluyver), 헤어 스타일리스트: 폴 한론(Paul Hanlon) ⓒGucci
사진 : 구찌(Gucci)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 크레딧.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아트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Christopher Simmonds), 포토그래퍼/디렉터: 머트 앤 마커스(Mert & Marcus), 메이크업 아티스트: 토마스 드 클루이버(Thomas De Kluyver), 헤어 스타일리스트: 폴 한론(Paul Hanlon) ⓒGucci
사진 : 구찌(Gucci)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 크레딧.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아트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Christopher Simmonds), 포토그래퍼/디렉터: 머트 앤 마커스(Mert & Marcus), 메이크업 아티스트: 토마스 드 클루이버(Thomas De Kluyver), 헤어 스타일리스트: 폴 한론(Paul Hanlon) ⓒGucci
사진 : 구찌(Gucci)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 크레딧.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아트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Christopher Simmonds), 포토그래퍼/디렉터: 머트 앤 마커스(Mert & Marcus), 메이크업 아티스트: 토마스 드 클루이버(Thomas De Kluyver), 헤어 스타일리스트: 폴 한론(Paul Hanlon) ⓒGucci


이번 캠페인을 위해 미켈레는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범주를 넘나드는 실험 정신에 영감 받아, 그 파격적인 접근법을 탐구하고, 그의 영화들을 창의적으로 포착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영화에 대한 장면 묘사를 게임 혹은 역사적인 느낌의 배경들과 함께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속에서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패션쇼를 통해 스포츠웨어의 범주를 벗어나 새롭게 선보였던 아디다스 가운은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이 되어 <배리 린든(Barry Lyndon, 1975)>의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다.

로라 휘트컴(Laura Whitcomb)이 디자인하고 마돈나(Madonna)가 착용해 90년대 뉴욕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레드 컬러 저지 드레스는 <샤이닝(The Shining, 1980)>의 고딕 스타일 장면들과 어우러진다.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 1999)> 속 미스터리한 어둠 속에서는 퍼 코트를 입은 여인이 등장한다. 또한, <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 1971)>의 프레임 속에서 90년대 특유의 섹시한 무드를 담은 슈즈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밖에 부드러운 튤 소재 주름 장식이 있는 몽환적인 이브닝 드레스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Space Odyssey, 1968)>에 나오는 무균 상태의 디스토피아적인 우주선, 디스커버리 원(Discovery One) 안에서 등장한다.

미켈레는 “큐브릭은 영화가 삶에 스며들어 그것을 확대하는 마법을 그 누구보다 탁월하게 보여줬다.”고 표현했다.

또한, “큐브릭은 진정한 ‘장르의 조각가’이며, 시대를 앞서 나간 영화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경계를 허물고 기존에 붙여진 꼬리표를 없애, 의미를 초월하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그의 능력은 항상 깊은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영화들을 바탕으로 한 이번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은 미켈레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미켈레에게 영화는 절충적이고 부조화로운 방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모험과 삶을 표현하는 힘을 지녔다. 마찬가지로, 옷은 단순히 패브릭 그 이상으로 우리가 진정 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단이자 갈망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즉, 구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화 역사상 가장 빛나는 거장 중 한명인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감독의 영화 철학과 실험 정신에 찬사를 바치는 동시에 미켈레가 생각하는 의복과 영화가 가지는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 및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TV에서 감상 가능하다.

캠페인 속에 등장하는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의 다양한 레디-투-웨어 및 액세서리들은 9월부터 선별된 구찌 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배리 린든”, “아이즈 와이드 셧”, “샤이닝”은 블루-레이와 디지털로 소장 가능하다.

‘스탠리 큐브릭 아카이브(Stanley Kubrick Archive)의 고장, 런던 예술 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워너브라더스 컨슈머 프로덕트(Warner Bros. Consumer Products) 그리고 스탠리 큐브릭 필름 아카이브(Stanley Kubrick Film Archives)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익스퀴짓(Exquisite)

ㅇ 알레산드로(Alessandro)

나는 항상 영화에 매료돼 왔다. 영화는 인간의 모험과 표류에 대해 이야기하고, 현실을 파헤쳐 아찔할 정도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환상적인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영화는 인간을 신중하게 관찰한다는 점에서 나에게 더욱 친숙하다. 나는 그것을 입은 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담지 않은 의복은 상상할 수 없다. 나에게 의복은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니며, 이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오히려 의복은 우리가 진정 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단이자, 갈망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우리 존재에 대한 궁극적인 감각이다. 따라서, 나는 항상 나의 컬렉션을 현시대의 영화 예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영화 같다고 생각했다.

즉, 절충적이고 부조화로운 방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그 변화무쌍한 능력을 신성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영화 같다고 생각한 것이다.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캠페인은 영화와 그 역사상 가장 빛나는 거장 중 한 명인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에게 바치는 찬사다.

스탠리 큐브릭은 철학적인 영화 감독으로, 영화가 삶에 스며들어 그것을 확대하는 마법을 그 누구보다 탁월하게 보여줬다. 나는 매우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는 큐브릭의 놀라운 능력에 항상 감탄했다.

그의 실험적인 접근방식은 그 어떠한 범주도 뛰어 넘는다. 디스토피아가 패러디와 만나고, 드라마가 휴먼 코미디가 되고, 호러가 정신 철학적 논문 한 편을 본 듯 느껴지고, 진실의 감정이 기묘한 것으로 발전되는 등, 그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영혼들을 만나게 된다.

본질적으로, 큐브릭은 진정한 ‘장르의 조각가’이며, 장르를 넘나들고 시대를 앞서 나간 영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경계를 허물고 기존에 붙여진 꼬리표를 없애, 의미를 초월하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그의 능력에 나는 항상 깊은 영감을 받았다.

나는 큐브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그의 영화를 다시 살펴보며 그의 파격적인 접근법의 핵심을 탐구하고자 결심했다.

나는 그의 작품을 자유롭게 분해하고, 혼합하고, 이어 붙이고, 다시 조립했다. 나만의 창의적인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그의 영화를 포착해 다시 의미를 부여하고 나의 의상들을 등장시켰다.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패션쇼를 통해 스포츠웨어의 범주를 벗어나 새롭게 선보였던 아디다스 가운은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이 되어 <배리 린든(Barry Lyndon, 1975)>의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다.

로라 휘트컴(Laura Whitcomb)이 디자인하고 마돈나(Madonna)가 착용해 90년대 뉴욕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레드 컬러 저지 드레스는 <샤이닝(The Shining, 1980)>의 고딕 스타일 장면들과 어우러진다.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 1999)> 속 수수께끼 같은 의식의 미스터리한 어둠 속에서는 관능적인 진주를 두른 채 퍼 코트를 입은 여인이 등장한다.

또한 90년대 특유의 섹시한 무드를 담은 슈즈는 <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 1971)>의 프레임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밖에, 부드러운 튤 소재 주름 장식이 있는 몽환적인 이브닝 드레스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Space Odyssey, 1968)>에 나오는 무균 상태의 디스토피아적인 우주선, 디스커버리 원(Discovery One) 안에서 등장한다.

이러한 특정 상황들에 대한 장면 묘사가 게임 혹은 역사적인 느낌의 배경들과 함께 표현된다. 뼈가 우주선으로 변하는 큐브릭 명작 속의 한 장면처럼 과거가 폭발하여 현재가 되고, 모든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나는 이번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의 캠페인에서 이 위대한 감독의 문법과 일관된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식들을 혼합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니체, 칸트, 프로이트가 거리의 사람들에게 가볍게 말을 건네는 듯한 시퀀스가 등장하고, 삶의 의미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질문들은 팝 이미지로 떠오른다. 의미적으로 복잡한 변형은 경험의 관점에서 즉시 알아차릴 수 있다.  

큐브릭 영화에서 모든 것은 상징적이고 정교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가 알아차릴 수 있는 문화를 반영한다.  바로 이 점이 내가 큐브릭을 선택한 이유다. 그가 창조한 것은 우리의 집단적 상상력의 일부이다.

큐브릭은 비전 있는 예언자였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이탈리아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이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암굴의 성모(Virgin of the Rocks)’,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s)’ 만큼이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의미 체계 안에서 그의 이미지를 다루는 것은 오페라 ‘라 조콘다(La Gioconda)’를 해킹하는 것과 같다. 또한, 이러한 영감과 공감은 오직 허구적 영화 촬영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익스퀴짓 구찌(Exquisite Gucci)’ 컬렉션 캠페인을 위한 이번 작업은 나의 일에 매우 중요한 상태 변화를 일으켰다. 의복은 우리의 벌거벗은 삶과 다시 가까워진다.

의복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매우 창의적인 동시에 기능적인 것으로 변화한다.  그 이야기는 우리를 뒤흔들고, 황홀하게 하고, 열정적이게 하고, 때로는 괴롭히기도 한다. 이는 그것이 바로 우리 각자에 내재된 인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스탠리 큐브릭은 이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화 의상 디자이너인 밀레나 카노네로(Milena Canonero)는 그녀를 의상 디자인 역사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몇몇 영화 장면들을 되짚어보자는 내 제안을 수락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녀의 존재는 감동이며 매우 귀중한 선물이다.

 캠페인 영상 https://youtu.be/q1c5jk7PAhs
▶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 Gucc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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