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더 큰가?
예비신부들이라면 누구나 더 화려하고 더 값비싼 반지를 갖길 원하지만, 결혼예산을 생각한다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예산에 맞게 또는 예산을 생각하지 않았을 때 받고 싶은 반지에 대한 예비신부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月刊wedding21>과 웨딩포털‘wef’에서 알아보았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예비신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아마도 결혼반지일 것이다.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욕심만을 내세우다간 신혼 가전제품 하나가 훌쩍 날아가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비신부들이 선택한 결혼반지가 진정 그녀들이 원하던 선택이었을까?
예비신부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보고자 예산을 생각할 때와 예산을 생각하지 않을 때의 결혼반지 사이즈를 물어보았다. 먼저 예산을 생각하지 않았을 때는 예상대로 1캐럿(52.6%)의 반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5부(36.1%)가 2위, 3부(7.9%) 가 3위로 역시 반지가 큰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졌다.
어떤 예비신부인들 큰 보석이 박힌 반지를 받고 싶어하지 않겠는가. 예비신부들의 바람이 담긴 결과를 보고나니, 예산에 맞는 결혼반지 사이즈의 순위가 자못 궁금해진다. 예산에 맞는 결혼반지 사이즈의 1위는 바로 5부(57%) 반지가 차지했다. 그리고 2위는 3부(25.5%), 3위는 1캐럿(15.3%) 순으로 역시 바람과 현실은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2위도 3부 반지가 차지한 것을 보면 예비신부들은 바람과는 달리 실제 예산 앞에서는 실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결혼예물은 형식적인 관습에 치우쳐 있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불필요한 예물이나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간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추세다.
고가의 화려한 반지보다는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고, 여기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나만의 디자인을 입히기도 한다. 결혼반지는 약속이라는 소중한 의미를 지닌 예물이다. 반지의 크기나 겉모습보다는 결혼반지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리서치│웨딩포털 웨프(www.wef.kr) 에디터│나정희
월간 웨딩21, 여성섹션 웨프(Wef),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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