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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To. 사랑하는 내 남편에게

웨딩21뉴스_ 2008. 10. 29. 23:01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당신 - 예비 신부 김성희 씨(경북 포항시)
  

  

내 나이 스물세 살, 영화 속의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그 때 당신은 살며시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나도 모르던 사이 당신에게 조금씩, 조금씩 빠지는 내 모습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차고 있었어요.‘ 사랑에 빠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걸 당신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한 사람이 변화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어요. 내 스스로가 점점 착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면 당신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도 놀라더라고요. 점점 변하는 내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나 예뻐 보인다나요?그 당시, 당신을 만나게 된 건 내겐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만난 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참 많이 사랑하고,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네요. 당신은 나에게 있어 삶의 활력소이고, 내가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해요. 이제는 당신의 눈짓이나 몸짓 하나로도 무엇을 원하는 지 금세 알 수 있어요. 아마도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겠죠.

항상 나를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하면 참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당신에게 프러포즈를 받아 정말이지 뛸 듯이 기뻤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얼굴을 볼 수 있잖아요.이제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지금 내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얼마나 콩닥콩닥 뛰는지 당신은 아마 모를 거예요. 요즘은 아침에 눈을 일찍 뜨는 편인데,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고, 개운한 것을 보니 내 마음이 안정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당신에게 약속 하나 할게요. 이제는 여자로서 뿐만 아니라 당신의 친구로서 그리고 당신의 동반자로서 고민을 함께 해결해주는 그런 아내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당신이 힘들고 지칠 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어려울 땐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그런 현명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또한 인생의 마지막 길에서‘당신을 만나 행복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아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를 변화시켜주고, 발전시켜준 당신에게 참 고마워요. 항상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할게요.

당신에게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당신에게 줄 거예요. 우리, 행복해요.

당신의 영원한 사랑, 미래의 아내가 될 성희가

 

 

2008.12.19(금)~21(일) SETEC (서울무역전시관) 3 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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