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자산 관리
들어갈 돈은 많고 들어오는 돈은 한정되어 있고, 막막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럴 때 꾸준히 자산 관리를 해주는 재무설계사와 함께라면 조금은 더 든든하지 않을까?
요즘 신혼부부는 맞벌이하는 경우가 늘어나 소득 수준이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그러나 직장인의 기본적 소비 비용과 각종 보험료, 자녀 교육비, 사교육비 등 추가 비용을 감안하면 자산 증식은 커녕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신혼기 부부가 함께 재테크를 계획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 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노력 여하에 따라 이후 재산 증식의 성과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선 주택 구입, 자녀교육비 마련 등과 같이 자산 증식의 목표를 확실히 잡는 것이 첫 출발점이다.
신혼 시절은 타 연령대보다 소득 기회가 많고 소득에 비해 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아 저축하기 가장 좋은 상황이다. 따라서 저축의 비중을 최대한 높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저축으로 목돈이 마련되고 나면 그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 시기는 투자 리스크가 발생해도 회복력이 가장 빠른 시점이기 때문에 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신혼부부라면 주식형 상품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바람직하다. 가정을 새롭게 구성하고 자산을 형성해나가는 첫 단계이므로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자산 포트폴리오의 추천 비중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 70%, 파생상품 펀드25%, 단기 금융상품 5%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가령 1억원의 자금을 운용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중 7000만원은 주식형 펀드 중 국내 업종대표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 해외 이메이징 펀드에 나누어 투자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안정성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한편, 주식 투자 시 따르는 리스크는 투자 유형∙지역∙시점 등을 이용해 분산할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펀드에 나누어 투자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투자 지역을 넓히고 한 번에 자신의 자산을 모두 투입하기보다는 2~3차례에 나누어 가입해 투자 시점을 달리하면 그만큼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다.
앞에서 운영 자금 마련, 자산 증식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자금 지출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신혼 초 가장 많이 자금을 소요하는 곳이 바로 내 집 마련이다. 하지만 일단 집을 구입하면 미래의 자산을 현재에 미리 당겨 자금을 사용하는 만큼 미래의 투자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따라서 내 집 마련은 분양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분양을 받으면 할부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주택 가격의 30~40% 정도만 사용하더라도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 그리고 초기에 30~40%의 주택 마련 자금은 전세 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가장 고민거리인 것은 자녀 교육이나 양육비다. 자녀 교육비∙양육비는 일시적으로 지출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이며, 자녀가 성장할수록 금액도 커진다. 따라서 자녀의 출산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적인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최근 인기 있는 어린이 펀드를 이용한‘20-20 자녀 교육비 마련 전략’을 소개해본다. 이는 월 20만원을 20년 동안 장기적으로 적립해 교육비를 효율적으로 충당하다는 것이다. 20만원을 10만원씩 나누어 두 가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하나의 상품은 3~6년 단위로 적립한 후 진학 시기에 따라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고 다른 상품은 20년간 꾸준히 불입해 대학 교육 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도움말|미래에셋생명(주) 김세라(3486-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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