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있는 뮤지션 이적의 웨딩 스토리
하이 톤의 목소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데뷔 이래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이적. 지난해 4월 음반 발표와 함께 최근 연극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5년여의 열애끝에 발레리나 정옥희 씨와 화촉을 밝혔다.
가요계의 마당발답게 국내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이 총 출동한 이번 결혼식은 이적의 특별 이벤트로 더욱 감동적인 결혼이 되었다고 한다. 그 아름다운 결혼식 소식을 전한다. |
가수 이적이 그룹‘패닉’으로 이름을 알리며 가요계에 데뷔한지도 벌써 12년이 지났다. 대학생 신분으로 색깔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신선함을 주던 그인데, 이제 중견 가수라는 호칭이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요즈음, 그에겐 행복한 일이 세 가지 있다.
하나는 지난 4월, 3집 음반을 발표하고‘다행이다’로 많은 인기를 얻은 것과, 최근 소극장 공연‘나무로 만든 노래’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가요계에 새로운 공연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듣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 중 하나인 결혼 소식이다.
지난 12월 15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언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치른 결혼식에는 동료 가수들이 대거 참석,자리를 빛내 주었다.사실 가수 이적은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피앙세가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신부 정옥희 씨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수재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적의 동창생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결혼식은 그의 은사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명규 교수가 주례를 맡았으며 축가는 이적의 절친한 동료 가수 정원영,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이 비틀스의‘아이 윌(I Will)’을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김진표는 노래‘아이 윌’이 흐르는 도중 이적에게 하고 싶은 축하 인사를 유쾌한 랩으로 전하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뒤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이적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적은 ‘오늘 이 순간을 위해 만든 노래’라는 멘트와 함께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본인의 히트곡‘다행이다’를 불러 신부와 지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요계의 연말 시상식에서도 볼 수 없었던 쟁쟁한 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유희열, 김종서, 이한철, 정지찬, 김조한, 양파, 김원준, 데프콘,JK김동욱, 이소은, 김혜림, 김동률, 김진표, 김윤아-김형규 부부, 스윗소로우, 김현철, 윤종신 등 그의 친한 가수 동료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고, 600여 명의 하객들은‘행복하게 잘살길 바란다’는 말로 입을 모았다.
몰디브로 허니문을 떠난 이들은 서울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결혼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만큼 그들의 앞날에 항상 기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1 김진표의 랩 축하 인사를 들으며 미소 짓는 이적 커플.
2 가수 이적∙정옥희 커플의 리허설 촬영 컷.
3 가수 이적이 신부를 위해 자신의 곡‘다행이다’를 부르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4 이적의 절친한 동료 가수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왼쪽부터)이 축가를 불렀다.
사진|동감 스튜디오(512-2008)
월간 웨딩21, 여성섹션 웨프(Wef),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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