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 웨딩21]결혼 전 건강진단서는 필수,예비신랑 건강상태 체크하기

결혼을 앞두고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다. 자신의 건강 상태는 물론 배우자에게 믿음을 주고 건강한 2세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혼전 건강검진. 그 중에서도 예비신랑이 받아야 하는 필수 검사들만 모아 소개한다. 

 

 

  

건강검진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

요즘은 결혼하기 전에 서로 건강진단서를 주고 받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여겨지고 있다. 여성은 산전 검사라하여 미리 체크를 받지만 남성은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의미도 있지만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예의이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다.

병원마다 검사하는 항목은 천차만별이다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결혼 전에 꼭 받아야 하는 필수 검사를 패키지로 묶어서 진행하는 곳이 많다. 건강 검진은 기본적인 검사 외에 다양한 검사를 추가해 구성하는데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 검진은 결혼 전 건강상의 불편사항과 가족력 등을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 태아에게 수직 전염 될 수 있는 질병과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관한 검사를 받아 질병이 있다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비부부 혼전 검진이 점차 늘어난다

예비부부 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으로써 그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따라서 이름 있는 병원에서는 예비부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검사는 어디든 비슷하겠지만 병원에 따라 융통성 있게 항목을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Q&A
남성 건강검진! 그것이 알고 싶다

Q혼전 건강검진을 며칠 앞두고 있는데 식사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건강 검진을 앞두고 있다면 검사 전날 저녁을 가볍게 먹고 9시 이후로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를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리고 당일 아침에 식사는 물론 물이나 커피 등을 마시는 것도 금물입니다.

Q 건강 검진의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비싼 비용을 들여 건강검진을 받으면서도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그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선 검진을 받기 전에는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하고 검진 항목을 정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도 직접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으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신체 관리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검진 받을만한 곳이 없을까요?

A 국가에서 건강검진만을 전문으로 시행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라는 곳이 있습니다.나라에서 운영해 일반 병원의 절반 가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기초검사부터 시작해 소변검사, 혈액검사, 당뇨검사 등 수십 종류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검사만 골라서 검진하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설이나 장비, 기술 면에서 부족한 경우는 없습니다.

건강검진 패키지가 있는 병원

■서울 아산병원 성병, 전립선염증, 기초 체력 검사, 기타 감염 질환으로 구성되며 비용은 64만원.
■한양대병원 일반 검진에 호르몬 검사, 정액 검사, 에이즈 검사를 추가하며 비용은 63만원.
■경희의료원 혈액검사와 대소변 검사, 흉부 X선 촬영, 위장검사, 안과검사, 심전도검사, 체 성분검사와 한방 검사로 구성되며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용은 37만원(커플 80만원).
■이대 목동 병원 일반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당뇨검사, 감염검사, 심전도검사, 폐 기능검사, 복부 초음파 외에도 다양한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비용은 47만원.

예비신랑이 반드시 검사 받아야 할 항목7

01 간염
배우자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결혼 전에 미리 치료받아야 하는 간염은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다. 이 위험한 질병은 아내가 임신을 할 경우 태아에게 수직 전염될 가능성이 20%나 된다.B형 간염에 걸리면 때로 피로감이나 쇠약감을 동반하며, 간 수치가 증가해 간 세포가 파괴되면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02 성병
성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아내에게 전이되어 자궁이나 난소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결국 불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임질과 매독은 특히 치명적이니 결혼 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두도록 하자.

03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빈혈이나 백혈병 검사 등 다른 검사에 앞선 기본적인 검사이다. 혈액 검사로 신장과 간의 상태, 혈당 체크 및 콜레스테롤 수치도 알 수 있으니 꼭 기억해 두자.

04 불임검사
요즘은 불임의 원인이 남성에게 있는 경우가 50%에 달한다. 남성의 조정기능을 검사해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불임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디지털화된 자동 정액 분석기로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비교적 정확히 검사할 수 있다.

05 전립선염증
20~30대의 젊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야근이 잦으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만성적인 전립선염은 향후 조루나 발기부전으로 이어져 원만한 결혼 생활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염증을 의심해보자.

06 에이즈
에이즈 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입해 우리 몸의 세포를 파괴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그 중 절반 이상은 2차 감염에 의해 에이즈 환자가 된다. 에이즈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혈액 검사를 해 봐야만 알수 있다. 가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는 하나 이것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부적절한 성관계로 에이즈가 의심된다면 관계 후 3개월이 될 때와 6개월이 될 때 검사를 받아보면 된다.

07 흉부 X선
결핵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결핵에 걸리면 기침이나 객담 현상도 나타나며, 심할 경우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결혼 전에 미리 치료하지 않으면 배우자에게 옮길 가능성이 크다. 결핵은 치료만 제대로 하면 100%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뒤 꾸준히 치료를 받도록 한다.

도움말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이대목동병원, 한양대병원

 

 

2008.12.19(금)~21(일) SETEC (서울무역전시관) 3 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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