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는 싶은데,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를 때는 좋아하는 영화의 배경으로 떠나라고 조언한다. 대체로 연출가들은 인상 깊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아 기록하니까. 그리고 러브스토리가 있고, 내가 기억하는 곳이니까. 영화 속 그곳으로 떠나 우리의 이야기로 허니문의 추억을 덧씌워보면 어떨까. ▶ in AUSTRIA VIENNA 영감의 도시, 음악의 도시, 발을 딛기만 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도시. 영화 의 주인공 제시와 셀린이 사랑에 빠진 건, 어쩌면 우연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사랑이 넘쳐나는 도시 비엔나가 두 사람을 운명처럼 만나게 한 걸지도.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오랜 역사 동안 주요 도시로 알려져 왔다. 이코노미스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